‘돌아온다’, 몬트리올국제영화제 수상 의미는…

[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영화 '돌아온다' 스틸

영화 ‘돌아온다’ 스틸

영화 ‘돌아온다’가 지난 8월 24일부터 9월 4일(현지시간)까지 캐나다에서 열린 제41회 몬트리올국제영화제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작품 본상 수상은 한국 영화 최초라 화제다.

‘돌아온다’는 동명의 희곡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여기서 막걸리를 마시면 그리운 사람이 돌아옵니다”라는 액자가 걸려있는 막걸리 가게를 찾는 사람들의 사연을 그렸다. ‘영화판'(2011) ‘미라클 여행기'(2014)를 연출한 허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김유석과 손수현이 열연했다.

‘돌아온다’는 지난 5월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처음 상영돼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울산시 울주군 소재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일원에서 열리는 제2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 울주서밋 선정작으로 낙점됐다.

영남 알프스와 반구대 암각화 등 울주군 일대의 아름다운 대자연 풍경을 만나볼 수 있다.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아 시네마 스케이프 부문에 상영되며 국내 관객들에게도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이번 수상은 한국 영화 최초라 의미가 깊다. 1991년 ‘은마는 오지 않는다’의 배우 이혜숙이 여우주연상을 받은 바 있지만 한국 영화가 수상한 것은 최초다. 영화계 전문가들은 “프렌치 문화감성으로 자존심이 센 영화제라 본상 수상에 인연이 없던 한국 영화계에도 의미 있는 수상”이라는 평가다.

‘돌아온다’가 수상한 몬트리올국제영화제는 캐나다 퀘벡 주의 몬트리올 시에서 개최되는 40여 년 역사의 세계적 필름 페스티벌이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