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서하는밴드, “한국대중음악상 후보 오르고 싶다”

[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좋아서하는밴드 / 사진제공=웨스트브릿지엔터테인먼트

좋아서하는밴드 / 사진제공=웨스트브릿지엔터테인먼트

좋아서하는밴드(이하 좋아밴)가 최근 공개한 ‘0집-우리가 되기까지’로 ‘한국대중음악상’에 후보로 오르고 싶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좋아밴은 지난 3일 경인방송의 음악 프로그램인 ‘박현준의 라디오가가’에 출연해 “‘2018 한국대중음악상’에 후보로 오르고 싶다”고 밝혔다.

좋아밴의 멤버 안복진은 “최근 ‘우리 동네 한 바퀴’란 동요가 초등학교 2학년 교과서에 실린 것에 대해서도 가문의 영광”이라며 “언젠가 먼 훗날 내 아이가 그 곡을 부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0집- 우리가 되기까지’로 한국대중음악상에 후보로만 오른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고 말했다.

‘0집-우리가 되기까지’는 좋아밴이 정규 1집을 공개하기 전에 발표했던 노래들을 새롭게 편곡해 두 장의 CD에 ‘Story’ 버전과 ‘No Narration’ 버전으로 나눠 발표한 앨범이다.

좋아밴의 멤버 조준호는 “단순하게 전에 발표했던 싱글들을 모아서 발표하는 것보다는 팬들에게 뭔가 재미난 이벤트가 되고 의미가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스토리를 만들어 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래서 “스토리 버전에는 같은 노래지만 남녀 주인공도 등장하고, 나래이션 녹음도 전문 배우들을 섭외해서 녹음을 했다”며 “0집이 마치 뮤지컬의 수록곡들처럼 쓰이길 바랬고 이야기의 흐름을 위해서 두 곡의 신곡 ‘곁에 있었잖아요’와 ‘그것도 거짓말’을 수록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조준호(보컬, 우쿨렐레, 퍼커션), 손현(보컬, 기타, 베이스), 안복진(보컬, 아코디언, 건반)으로 이루어진 좋아밴은 2009년 첫 EP ‘신문배달’ 발매 후 다양한 음악 작업을 선보였다. 2013년에는 멤버 각자의 개성이 살아있는 정규 1집 ‘우리가 계절이라면’를 공개했고 2015년에는 정규 2집 ‘저기 우리가 있을까’를 발매했다. 최근 정규 3집인 0집을 발표해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좋아밴은 오는 9월 말 브랜드 공연 ‘달을 녹이네’를 소속사인 웨스트브릿지 엔터테인먼트 옥상에서 펼쳐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