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데뷔 25주년 공연, 오늘만을 기다렸다”

[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서태지 / 사진제공=서태지 컴퍼니

서태지 / 사진제공=서태지 컴퍼니

가수 서태지가 약 3만 5000명의 관객들 앞에서 “오늘 이 순간을 너무 오래 기다렸다”고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2일 오후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데뷔 25주년 기념 공연 ‘롯데카드 무브:사운드트랙 vol.2 서태지 25’에서다. 이번 공연은 2015년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 전국 투어’ 후 2년 만에 열린 것이라 서태지의 감회도 남달랐다.

서태지는 오프닝 공연을 마친 뒤, “정말 오랜만”이라며 “여러분이 정말 보고 싶었다”고 팬들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이어 “오늘 이 순간을 너무 오래 기다리느라 지쳤을 정도”라고 웃었다.

서태지의 데뷔 25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공연의 주제는 ‘타임: 트래블러(TIME: TRAVELER)’다. 서태지는 이에 대해 “음악의 힘이 대단하다. 음악 하나로 여러분과 제가 이 자리에 함께하는 것은 물론, 우리가 원하는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것도 신기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딱 한 소절이면 그 즉시 여러분을 소년, 소녀 시절로 돌려보낼 수 있는 노래”라며, 히트곡 ‘너에게’를 불러 관객들을 감상에 젖게 만들었다. 특히 그룹 방탄소년단의 진과 지민이 특별 게스트로 호흡을 맞춰 눈길을 끌었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