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청취자를 하나로”…KBS 월드라디오, 24시간 소통한다(종합)

[텐아시아=현지민 기자]
헨리 신, 안젤라, 박정현, 피터 / 사진제공=KBS미디어

헨리 신, 안젤라 박, 박정현, 원웨이 피터 / 사진제공=KBS미디어

KBS 월드라디오에 24시간 영어로 한국 소식을 전하는 라디오 채널이 신설된다.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 청취자들이 보도·교양 및 예능 전반에 걸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KBS 월드라디오 영어방송 확대개편 기자간담회가 1일 오전 영등포구 영등포동 KBS 신관에서 열렸다. 개편되는 방송에 DJ로 나서는 박정현·안젤라 박·원웨이 피터·헨리 신이 참석했다. KBS 월드라디오는 1953년 ‘자유대한의 소리’라는 이름으로 처음 전파를 발사한 이래 현재 11개 언어로 한국의 정보를 전 세계에 알리는 대외 라디오 매체다.

박정현은 음악 프로그램 ‘원 파인 데이(One fine day)’를 진행한다. 국적과 문화에 관계없이 케이팝을 즐길 수 있도록 한국 가요와 가수를 소개하는 고품격 음악쇼다. 박정현은 전 세계 한류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박정현은 “어렸을 때부터 디제이가 꿈이었다. 꿈을 이루게 돼 기쁘다. 해외의 많은 분들에게 좋은 음악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영어를 할 수 있는 뮤지션들을 초대해 음악 얘기를 나누고 싶다. 작곡가 김이나 씨와 함께 코너를 구성할 생각도 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박정현은 최근 연상의 캐나다 교포 출신 대학교수와 3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결혼 후 첫 공식석상에 선 그는 “좋은 방송으로 복귀하게 돼 기분이 좋다”며 “교포인 남편이 잘 들을 수 있는 방송일 것 같다며 관심을 보이더라. 응원을 많이 해준다”고 말했다.

재미동포 출신 언론인 헨리 신은 ‘KOREA 24’를 진행한다. 국내외 주요 뉴스·이슈·화제의 인물 및 현장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헨리 신은 “국내외 여러 청취자들에게 심층적인 정보를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KOREA 24’ 담당 PD는 “한국 관점으로 정치·시사·경제에 대해 분석하고 설명해주는 프로그램이다. 각계 전문가들을 모셔 다양한 관점으로 분석하고 소개할 예정이다. 국제사회에서 한국에 대한 올바른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케이팝 커넥션’을 약 7년 동안 진행해온 안젤라 박은 시즌2에서도 디제이로 활약한다. 이번엔 새로운 디제이 원웨이 피터와 공동 진행을 맡았다. 안젤라 박은 “처음에 30분 동안 방송을 할 때 ‘두 시간 방송으로 늘어나면 소원이 없겠다’고 했는데 이번에 소원이 이뤄졌다”며 기뻐했다. 그는 “자유로운 것이 매력이다. 이 전엔 외국인들이 많이 들었던 프로그램인데 이젠 국내 청취자들도 사로잡고 싶다”고 덧붙였다. 담당 PD는 “다양한 게스트들도 출연할 예정이다. 예능 프로그램처럼 재미난 라디오 방송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원 파인 데이’는 매주 평일 오후 5시 10분부터 2시간 동안 방송되고 ‘KOREA 24’는 매주 평일 오후 7시 10분부터 50분 동안 전파를 탄다.

‘케이팝 커넥션’은 매주 평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방송된다.

KBS 월드라디오는 세계 각국에서 단파·AM·FM·인터넷·모바일로 방송되며, KBS 라디오 모바일 앱 ‘콩’과 KBS 월드라디오 모바일 앱 ‘KBS WORLD Radio On-Air’를 통해 실시간으로 청취할 수 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