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N초점] 극장가, 판 뒤집혔다…외화 ‘킬러의 보디가드’ 강세

[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영화 '킬러의 보디가드'(왼쪽부터) '발레리안' '아토믹 블론드' 영화 포스터

/사진=영화 ‘킬러의 보디가드'(왼쪽부터) ‘발레리안’ ‘아토믹 블론드’ 포스터

무더운 여름이 가고 선선한 가을이 성큼 다가온 가운데 극장가의 분위기도 바뀌었다. ‘군함도’ ‘택시운전사’ ‘청년경찰’ ‘브이아이피’ 등 한국영화가 점령했던 극장가에 ‘킬러의 보디가드’ ‘발레리안’ ‘아토믹 블론드’ 등 외화가 한국영화의 자리를 위협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킬러의 보디가드’는 개봉 첫 날 12만3539명을 동원한데 이어 지난달 31일 하루 동안 8만 1187명의 관객이 영화를 관람했다. 누적 관객수 22만 864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킬러의 보디가드’(감독 패트릭 휴즈)는 세계 최고의 엘리트 보디가드가 국제사법재판소의 증인으로 채택된 킬러를 의뢰인으로 맞이하면서 벌어지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북미에서 먼저 개봉해 2주 연속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했다. 국내에서도 개봉 전부터 전체 예매율 1위를 차지했고 개봉 첫날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본격 흥행을 예고했다.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감독 뤽 베송) 역시 심상치 않다. 영화 ‘레옹’ ‘제 5원소’ 등의 뤽 베송 감독이 40여 년간 준비한 이 영화는 누적 관객수 12만 633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다.

‘발레리안’은 28세기 미래, 우주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시공간을 이동하며 임무를 수행하는 악동 요원 발레리안(데인 드한)과 섹시 카리스마 요원 로렐린(카라 델러비인)의 이야기를 다룬 액션 블록버스터다. IMAX, 4D, 3D, ATMOS 버전으로 상영되고 있는 가운데 관객들은 다양한 버전의 ‘발레리안’을 즐기기 위해 N차 관람 열풍이 불고 있어 순위 상승이 예상된다.

‘아토믹 블론드’는 일일 관객수 1만 7051명, 누적 관객수 4만 7835명으로 박스오피스 6위에 올랐다. ‘아토믹 블론드’는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등 각국의 스파이가 모인 베를린에서 M16 최고의 비밀요원 로레인이 전세계 스파이 명단과 이중 스파이를 찾아야 하는 미션을 수행하는 스파이 액션 블록버스터다.

샤를리즈 테론의 입덕 영화로 입소문이 난 ‘아토믹 블론드’는 그의 100% 맨몸 액션이 화제다. 앞서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에서 걸크러쉬 매력을 뽐내며 세계적인 팬덤을 형성한 샤를리즈 테론은 이번에도 한 층 더 진화한 걸크러쉬 매력을 보여줘 여성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