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N 초점] 2017年, 2PM 준호의 해

[텐아시아=손예지 기자]

그룹 2PM 준호가 2017년을 누구보다 알차게 보내고 있다. 그룹 활동과 개인 활동으로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바삐 활약하고 있다.

◆ 2017년 상반기: 배우 이준호→2PM 준호

'김과장' 준호 / 사진제공=KBS2

‘김과장’ 준호 / 사진제공=KBS2

준호는 올 상반기 ‘배우 이준호’로 인지도를 높였다.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방영된 KBS2 ‘김과장’에서 서율 역을 맡아 악역에 도전했다. 당시 준호는 ‘아이돌 출신’에 대한 선입견을 깨는 연기력으로 호평 받았다. 특히 특유의 매력으로 미워할 수 없는 악역을 만들었다는 반응을 얻었다.

인기에 힘입어 KBS2 ‘해피투게더3’ MBC ‘나 혼자 산다’ 등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했다. 특히 ‘나 혼자 산다’에서는 연예인 아닌 대학생 이준호의 삶을 공개해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개인 활동과 2PM 활동을 병행하는 열정도 보였다.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데뷔 10년차 2PM의 진솔한 매력을 담은 리얼리티 방송 ‘2PM 와일드비트’로 팬들을 만났다.

‘김과장’을 촬영하면서는 콘서트 준비를 병행했다. 준호는 6월 개최된 2PM의 단독 콘서트 ‘6나이츠(6Nights)’를 참석해 무대를 빛냈다. 일부 멤버들의 군 입대를 앞두고 선보인 마지막 완전체 공연이라 의미가 남달랐다.

◆ 2017년 하반기: 솔로가수 준호→배우 이준호

준호 솔로 앨범 트랙리스트 /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준호 솔로 앨범 트랙리스트 /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준호의 하반기 활동은 솔로 가수로 시작된다.

준호가 오는 9월 11일 솔로 미니 앨범 ‘캔버스(CANVAS)’를 발표한다. 전곡 작업에 준호가 직접 참여했다. 가사를 도맡아 쓰고, 홍지상 작곡가와 공동 작업해 곡을 완성했다. 2PM으로 데뷔한 지 9년 만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솔로 활동에 임하는 것이다.

솔로 가수 준호의 역량은 앞선 일본 활동으로 인정받았다. 준호는 2013년부터 매해 여름 솔로 앨범을 발표해왔다. 내놓는 앨범마다 오리콘 차트를 휩쓸었다. 지난달 발표한 미니 5집 ‘2017 S/S’도 오리콘 위클리차트 2위까지 오르며 인기를 끌었다. 준호는 인기에 힘입어 지난달 1일부터 후쿠오카, 도쿄, 오사카, 삿포로, 나고야, 요코하마 등에서 6개 도시 투어를 열었다. 투어의 대미를 장식하는 파이널 공연은 31일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린다.

국내에서도 단독 공연을 선보인다. ‘캔버스’를 발표한 뒤, 16일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더 스페셜 데이 캔버스(THE SPECIAL DAY CANVAS)’를 열고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솔로 가수로 활동을 마무리한 뒤에는 다시 배우로 활약한다. 하반기 방영 예정인 JTBC 새 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에서 남자 주인공 이강두 역을 맡아 열연한다. 준호가 연기할 이강두는 꿈과 가족을 잃은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인물이다. 준호는 이강두 역을 통해 ‘김과장’ 속 서율과는 전혀 다른 감정 연기를 펼칠 전망이다.

2017년의 준호는 말 그대로 ‘만능 엔터테이너’로 대 활약을 펼치고 있다. 2017년을 ‘준호의 해’로 물들이고 있는 그의 활약이 기대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