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차남’ 수영 “취준생 애환, 연습생 7년 떠올리며 공감”

[텐아시아=손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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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최수영이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 제작발표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배우 최수영(소녀시대 수영)이 MBC 새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극본 박현주, 연출 주성우)에서 취업준비생 이루리 역을 맡은 데 대해 “소녀시대 데뷔 전 기억을 떠올리며 역할에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30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새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극본 박현주, 연출 주성우) 제작발표회에서다.

수영이 연기하는 이루리는 성공지향적인 아버지의 기대에 부응하려 애쓰지만 면접마다 번번이 낙방하는 인물이다. 홀로서기를 하기 위해 떠나 온 낯선 땅, 괌에서 정태양이라는 남자를 만나 인생의 큰 변곡점을 맞는다.

수영은 18세에 소녀시대로 데뷔해 10년 동안 큰 사랑을 받았다. 그랬기에 취업준비생 이루리의 감정에 공감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을 터. 그러나 수영은 “저도 오디션에 떨어져본 경험이 많다. 소녀시대 데뷔 전 연습생 기간도 7년이었다. 데뷔가 확정되기 전에 엄마가 ‘올해 데뷔 못하면 학업에 집중하자’고 했을 정도”라며 “그랬기에 어느 정도 공감할 수 있었다. 또 대본에 설명된 것만으로도 충분히 루리에 공감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밥상 차리는 남자’는 아내의 갑작스런 졸혼 선언으로 가정 붕괴 위기에 처한 중년 남성의 가족 되찾기 프로젝트를 그린 가족 치유 코믹 드라마다. 졸혼, 재혼, 비혼, 입양가족 등 현대사회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조명할 전망이다. 오는 9월 2일 오후 8시 35분에 1회가 방송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