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사남’ 종영①] 진정한 가족의 탄생

[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사진=MBC '죽어야 사는 남자' 방송화면

사진=MBC ‘죽어야 사는 남자’ 방송화면

“작은 문제라도 함께 얘기하며 풀어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사소한 문제라도 서로 소통하는 것이 가족이거든요”

지난 24일 막을 내린 MBC 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연출 고동선 최정규, 극본 김선희)에서는 이지영A(강예원)와 사이드 파드 알리 백작(최민수)이 마음을 열고 가까워졌다.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를 위하는 진정한 가족의 탄생을 알렸다.

알리 백작은 이지영A의 집에서 함께 살며 평범한 하루하루를 보냈다. 하지만 백작이 전 재산을 사회에 기부하기로 한 사실을 이지영A가 알게 되면서 상황은 반전됐다. 이지영A는 “그런 중요한 얘기는 가족과 상의를 했어야죠”라며 화를 냈다.

또 “나는 아빠 인생에서 중요한 사람이 아닌가 봐요. 우리 집에서 당장 나가세요”라고 소리쳤고 백작은 어쩔 수 없이 이지영A의 집을 나가게 됐다. 백작이 떠난 뒤 이지영A는 그의 빈자리를 느끼며 “왜 연락이 없어? 어디 아픈 건 아니겠지”라고 걱정했다.

결국 두 사람은 진짜 아빠와 딸처럼 티격태격하다가도 서로를 걱정하는 애틋한 사이가 됐다. 특히 이지영A는 “부모님한테 잔소리 듣는 게 제일 부럽고, 부모님한테 화내고 짜증 내는 게 소원이었는데 드디어 소원을 이뤘네”라며 행복해했다.

이후 알리 백작은 이지영A에게 “할리우드 경험이 글쓰기에 좋은 경험이 될 거 같던데 아빠가 너의 꿈을 펼쳐줄게”라고 미국행을 제안했다. 이에 이지영A는 미국행을 택했고 큰 성공을 거두며 자신의 꿈을 이뤘다.

‘죽어야 사는 남자’는 초호화 삶을 누리던 왕국의 백작이 딸을 찾기 위해 한국에 도착하면서 벌어지는 과정을 그린 코믹 가족 휴먼 드라마다. 돈과 자기 자신밖에 모르던 알리 백작이 오래 전 헤어진 딸 이지영A를 만나 부성애를 느끼고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찾아가는 모습을 담았다. 그리고 마지막 회를 통해 ‘돈보다 소중한 가족’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