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선미 “데뷔 10주년, 안주하고 싶지 않다”

[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선미 쇼케이스

가수 선미가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대유미디어 스튜디오에서 열린 싱글앨범 ‘가시나’ 쇼케이스 기자간담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가수 선미가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그러나 “여기서 안주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22일 오전 서울 삼성동 대유미디어 스튜디오A에서 열린 ‘가시나’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다.

선미는 이날 “16살에 데뷔를 했다”며 “기사 댓글 등을 보니 많은 분들이 저를 30대로 알고 있던데, 아직 26살”이라고 말했다.

지난 10년 동안 선미의 가수 인생은 다사다난했다. 2007년 그룹 원더걸스로 데뷔해 K팝 복고 열풍을 일으켰다. 2009년에는 원더걸스로 미국에 진출해 견문을 넓혔다. 2010년 학업에 집중하기 위해 팀 활동을 중단해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그러다 2013년, ‘24시간이 모자라’를 통해 솔로 가수로 데뷔했다. 2014년 ‘보름달’까지 연달아 히트시키며 고혹적인 음악으로 자신만의 색깔을 굳혔다.

이후 2015년에는 원더걸스로 복귀해 밴드 음악도 도전했다. 2017년 2월 원더걸스의 마지막 싱글 ‘그려줘’까지 함께 활동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원더걸스 해체 후 일부 멤버가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새로운 소속사에 둥지를 틀었다. 선미는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로 이적했다.

선미는 “지금이 저에게는 새로운 시작”이라며 “중요한 시점”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더불어 “여기서 안주하고 싶지 않고, 조금 더 다채로운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다”고 바랐다. 선미의 궁극적인 목표는 “믿고 듣는 선미가 되는 것”이라고 했다.

그 시작점에 놓인 것이 이번 스페셜 에디션 ‘가시나’다. 선미는 이 곡에 대해 “나에게 도전이고 모험인 곡”이라고 소개했다. YG엔터테인먼트 메인 프로듀서 테디가 대표로 있는 더 블랙 레이블들과 공동 작업했다. JYP에 몸 담았던 선미와 YG 프로듀서의 만남이 화제를 모았다. 동양적인 분위기의 신스 사운드를 테마로 감각적이고 세련된 베이스 라인, 멜로디 라인이 어우러졌다. 선미가 직접 작사에 참여했다. 무대 위에서는 ‘가시나’를 통해 절제된 섹시미를 발산할 전망이다. 22일 정오 공개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