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아부터 김대희까지…’복면가왕’ 섭외력 아주 칭찬해

[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MBC ‘복면가왕’에 임상아·양동근·김대희·다이아 예빈까지 반전 멤버들이 총출동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는 62대 가왕 ‘영희’에게 도전하는 8인의 복면가수들이 듀엣곡 대결을 펼쳤다,

이날 네 번째 조의 무대 ‘지친 하루’에 이목이 집중됐다. 두 남녀 복면가수는 섬세한 하모니로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판정단들은 “목소리, 테크닉 모두 갑인 갑순이와 갑순이의 대결이다”며 감동의 소감을 보냈다.

따뜻하면서도 편안한 음색으로 판정단에게 “어린 장혜진 목소리다”, “밤 12시 라디오에서 듣고 싶은 고급스러운 목소리다” 등 극찬을 받았지만 아쉽게 탈락한 ‘골든마스크’의 반전 정체는 독보적인 카리스마와 탄탄한 가창력으로 90년대를 풍미했던 가수 임상아였다. 현재 뉴욕에서 셀러브리티들이 사랑하는 가방 디자이너로 활약하며 패션계까지 종횡무진하는 원조 만능 엔터테이너 임상아의 깜짝 등장에 판정단 모두 진심어린 환호를 보냈다.

가면을 벗은 임상아는 “미국에서 딸과 함께 복면가왕을 자주 봤다. 오랜만에 무대 위에서 뵙게 되어서 행복하다” 라며 출연 소감을 밝혀 박수를 받았다.

한편 ‘콜럼버스’는 시종일관 종잡을 수 없는 자유분방한 매력으로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콜럼버스’가 보여준 사차원 동문서답과 신개념 동요 개인기에 판정단들은 “방송국에 놀러오신 것 같다”며 난색을 표하기도 했다. 그러나 솔로곡 박진영의 ‘엘리베이터’ 무대가 시작되자 ‘콜럼버스’는 듀엣곡과는 180도 다른 속사포 래핑 실력과 독보적인 쇼맨십으로 삽시간에 무대 위를 장악했다.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 놓은 ‘콜럼버스’의 정체는 래퍼 겸 배우 양동근이었다. 가면을 벗은 양동근은 “결혼 후에 음악을 즐기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오늘 무대가 정말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해서 나왔다”고 고백했다.

하수빈의 ‘노노노노노’를 부르며 가면을 벗은 ‘옥수수걸’의 정체는 걸그룹 다이아의 예빈이었다. 예빈은 “멤버가 많아서 파트가 한 소절일 때도 있었다”, ”제 목소리를 들려드리고 싶은 마음에 이 자리에 섰다”고 말해 응원의 박수를 받았다.

‘등대맨’은 공개코미디의 전설, 19년차 개그맨 김대희로 밝혀졌다. 가면을 벗은 김대희는 신봉선과 즉석 콩트를 선보이며 코너 속 부부 호흡을 완벽하게 재연해 웃음을 선물했다. 김대희는 “딸들이 평소에 아빠는 노래를 못 한다고 생각하더라”, “딸들에게 노래 잘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라는 출연 계기를 밝히며 세 딸에 대한 애정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62대 가왕 ‘바른생활소녀 영희’와 왕좌를 노리는 4인의 도전자들의 무대는 오는 27일 오후 4시 50분 ‘복면가왕’에서 공개된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