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200일’ 일급비밀의 변화 (인터뷰②)

[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일급비밀,인터뷰

보이그룹 일급비밀의 요한(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아인 정훈 케이 용현 우영 경하가 친형제들처럼 친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사진=이승현 기자lsh87@

보이그룹 일급비밀이 최근 데뷔 200일을 맞았다. 200여 일 동안 소년들은 어떻게 달라졌고 또 얼마큼 성장했을까? 멤버들에게 첫 인상과 지금의 모습을 물어봤다.

일급비밀,인터뷰

일급비밀 용현(왼쪽부터) 경하 우영 케이가 강렬한 눈빛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이승현 기자lsh87@

◆ ‘일급비밀의 비타민’ 용현
아인: 처음 봤을 때는 ‘아재’의 매력이 컸다.(일동 웃음) 처음 만난 날이 겨울이었다. 연습실에 용현이가 들어오는데 7부 바지에 갈색 구두를 신고 있었다. 얼굴은 어린데, 입을 여니 사투리를 걸쭉하게 썼다.(웃음) 데뷔하고 가장 용이 된 멤버다. 지금은 ‘슈퍼 아이돌’이다.

◆ ‘치명적인 막내’ 경하
요한: 경하의 첫인상은 백지였다. 처음 만난 날, 검은색 바가지 머리를 하고 있었는데 볼살이 통통해서 찹쌀떡 같았다.(웃음) 지금은 살이 조금 빠진 찹쌀떡? 귀여운 얼굴은 같은데 요즘 경하에게 사춘기가 온 것 같다.
아인: 경하와는 나이차이가 나고 팀에서도 리더와 막내라 처음에는 걱정도 했다. 그런데 경하가 붙임성이 좋아 먼저 잘 다가와 줬다. 숙소에서 같은 방을 쓰면서 경하가 ‘막내’에 대한 환상도 깨줬다.(웃음)

◆ ‘반전의 귀요미’ 우영
정훈: 처음에는 엄청 무뚝뚝한 성격일 줄 알았다. 연습생 때는 지금보다 더 마르고 얼굴선도 날카로웠다. 그런데 알고 보니 형제 중에 막내였다. 그래서인지 애교가 많은 편이다.
요한: 데뷔 후에 느낀 점은 강아지 같다는 거다. 스킨십도 좋아하고, 활동을 하며 점점 귀여워지고 있다. 첫인상과 지금의 느낌이 정반대인 멤버다.

◆ ‘귀여운 맏형’ 케이
우영: 케이 형은 사진으로 처음 봤다. 당시 헤어스타일이 긴 금발이었다. ‘이 사람은 뭐지?’ 궁금해서 형을 찾아다녔다. 실제로 얼굴을 보니 엄청 잘생겨서 사진과 다른 사람인 줄 알았다.(웃음) 지금은 형과 이야기를 많이 나누는 사이가 됐다. 좋다.
경하: 연습생 때는 지금보다 더 말랐고 인상도 차가웠다. 성격도 날카롭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함께 생활해보니 동글동글한 형이다. 한 가지에 꽂히면 헤어 나오지 못하는 모습은 귀여운데, 제가 고민을 털어놓을 때마다 조언해주는 모습을 보면 또 어른스럽다.

일급비밀,인터뷰

일급비밀 정훈(왼쪽부터) 요한 아인이 카리스마를 뽐내고 있다. /사진=이승현 기자lsh87@

◆ ‘한뼘 성장한’ 정훈
용현: 가장 용이 된 멤버다.(웃음) 외모는 물론 마음가짐도 멋있어졌다.
요한: 연습생 때 연습이 끝나면 칼 같이 퇴근하는 것으로 유명했는데(웃음) 이제는 제일 열심히 연습한다.
정훈: 리더인 아인 형 덕분이다.(웃음) 활동을 하면서 꿈이 커졌다. 작사·작곡에도 욕심이 생기고, 그래서 연습도 더 열심히 하게 됐다.

◆ ‘스파클링 매력’ 요한
우영: 처음에 봤을 때 회사 연습생을 통틀어 제일 잘생겼다고 생각했다. 흑발이 진짜 잘생겼다. 다음 활동 때 흑발을 해줬으면 좋겠다. 이제 형의 비주얼을 슬슬 공개할 때가 된 것 같다.(일동 웃음) 처음에도 그랬고 지금도 항상 친절한 형이다.

◆ ‘듬직한 리더’ 아인
경하: 연습생 때는 형에게 혼난 적도 많다. 저나 정훈 형이 유독 연습을 힘들어했는데, 그때마다 아인 형이 잘 이끌어줬다. 그때는 선생님 같았는데  지금은 ‘우리 형’ 느낌이다. 더 친해졌다.
정훈: 첫 인상부터 리더의 분위기가 느껴졌다. 연습할 때도 칼 같았다. 경하 말처럼 지금은 리더보다 형의 느낌이 강하다. 좋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