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잭 블랙과 특급 재회 “이쯤 되면 제6의 멤버”

[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MBC '무한도전' 방송 캡쳐

/사진=MBC ‘무한도전’ 방송 캡쳐

‘무한도전’ 멤버들이 미국 드라마 출연에 도전한 가운데, 1년 7개월 전 멤버들과 끈끈한 웃음 인연을 맺었던 세계적인 배우 잭 블랙과의 특급 재회가 이뤄졌다.

지난 12일 방송된 ‘무한도전’에서는 미국 드라마 출연에 도전하는 ‘LALA 랜드’ 특집이 방송됐다.

‘무한도전’ 멤버들의 미국 드라마 출연 도전을 돕기 위해 배우 배두나가 함께 했다. 배두나는 ‘할리우드 아틀라스’를 시작으로 ‘센스8’까지 미국 드라마에서도 활동 중이다. 배두나는 제작진에게 보낼 셀프 테이프와, 영어 실력, 그리고 자신감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제작진은 멤버들의 프로필과 그동안 연기했던 영상을 할리우드 제작진에게 보냈다.

멤버들은 셀프 테이프를 준비했다. 박명수는 ‘세모방’에서 호흡을 맞춘 꽝PD와 배정남의 도움을 받아 영상을 만들었다. 하하는 영화 ‘올드보이’, ‘덩케르크’의 명장면에 도전했다. 유재석은 자신의 닮은꼴인 틸다 스윈튼을 연상하게 하는 화장을 하고 ‘설국열차’ 연기를 펼쳤다. 양세형은 황금 쫄쫄이 의상을 입고 ‘딱밤맨’으로 변신했다. 정준하는 전매특허인 먹는 방송에 도전, 신맛을 못 느낀다며 레몬을 먹었다.

멤버들은 미국 제작사의 오디션 기회를 잡았고, L.A로 출국했다. 이들은 전쟁 영화 오디션을 봤다. 실제 영화 오디션이 이뤄지는 곳이었다. 그런데 이 오디션은 사실 몰래 카메라였다. 진짜 오디션을 치르기 전 할리우드 배우 잭 블랙이 준비한 ‘아바타 오디션’이었다. 그는 무전기로 멤버들에게 짓궂은 질문을 했다. 잭 블랙은 지난 해 1월 ‘무한도전’의 ‘예능학교’ 특집에 출연해 인연을 맺었다.

멤버들은 잭 블랙의 장난이라고 꿈에도 생각 못한 채 진지하게 오디션에 임했다. 유재석은 혼신을 다해 잭 블랙이 시키는 연기를 펼쳤다. 정준하는 열정적으로 주사와 굶주린 연기를 했다. 하하, 양세형, 박명수도 만신창이가 될 때까지 몸을 굴려야 했다. 장난스러운 잭 블랙의 연기 주문에 오디션을 본 멤버들은 “몰카 같지?”라고 의심을 품었다.

잭 블랙은 모든 오디션이 끝난 후 나타났고 멤버들은 크게 반가워 했다. 잭 블랙은 실제로 자신이 캐스팅을 한다면 뽑을 멤버로 박명수를 선택했다. 잭 블랙의 예능감은 여전했다. 그는 멤버들과 스스럼없이 농담을 주고받거나 ‘예능학교’에서 했던 단체 동작을 소화했다.

잭 블랙은 ‘무한도전’ 출연 파급력을 전했다. “내 아내는 스타킹 뒤집어쓴 것과 마시멜로우 넣은 모습을 봤는데 날 사랑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오디션을 앞둔 멤버들에게 자신감을 갖고 즐기라고 조언했다.

잭 블랙은 코믹 댄스까지 펼치며 웃기기 위해 사력을 다했다. 몸을 사리지 않고 웃음을 위해 노력했다. 멤버들이 막 던지는 농담을 받아주고 재미를 위한 화려한 리액션도 끊이지 않았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