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과 소녀의 순수한 사랑… ‘소나기’, 오는 31일 개봉

[텐아시아=조현주 기자]
'소나기' 포스터

‘소나기’ 포스터

영화 ‘소나기'(감독 안재훈)가 오는 31일 개봉한다.

‘소나기’는 황순원 작가의 소설 ‘소나기’를 원작으로 시골 소년과 도시 소녀의 짧지만 순수한 첫사랑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이다.

공개된 포스터는 산을 끼고 흐르는 개울가의 돌다리 위에서 처음 마주친 소년과 소녀의 설렘 가득한 모습을 담았다. 소녀와 눈도 마주치지 못하고 얼굴을 붉히며 수줍어하는 소년과 쪼그려 앉은 채 소년을 올려다 보고 있는 소녀의 모습은 서툴렀던 첫사랑의 기억을 소환한다. 개울가 주변으로 흐드러지게 핀 꽃나무와 억새풀, 청명한 하늘이 어우러진 풍경은 마치 한 폭의 수채화처럼 맑은 감성을 전한다.

함께 공개한 ‘소나기’의 메인 예고편은 바람에 흔들리는 노란 억새풀밭 사이에 서 있는 소년의 모습과 푸른 하늘을 날아다니는 잠자리, 청아한 하늘 아래 펼쳐진 여름 들녘, 소담스러운 학교 운동장의 풍경 등을 담아 아련한 추억을 느끼게 한다. 그렇지만 이내 하늘이 흐려지며 갑작스럽게 쏟아지는 소나기는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