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 정상을 향해②] 차트 1위 ‘에너제틱’=음악+가창력+퍼포먼스의 조화

[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워너원 앨범 커버 / 사진제공=YMC엔터텡먼트

워너원 앨범 커버 / 사진제공=YMC엔터텡먼트

프로젝트그룹 워너원이 지난 7일 미니 1집 ‘1X1=1(투 비 원, To Be One)’을 발표했다. 워너원이 앞으로 선보일 ‘연산(戀算)시리즈’의 첫 이야기다.

타이틀곡 ‘에너제틱’은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콘셉트 평가 곡 ‘네버(Never)’의 작곡가인 펜타곤 후이, 플로우 블로우(flow blow)가 공동 작업했다. 딥하우스 장르에 투스텝이 가미된 감각적인 팝 곡이다. 도입부 피아노 선율이 특히 인상적이다. 이를 시작으로 리드미컬한 비트와 곡이 전개될수록 폭발하는 사운드가 흥을 돋운다.

워너원 '에너제틱' 뮤직비디오 / 사진제공=YMC엔터테인먼트

워너원 ‘에너제틱’ 뮤직비디오 / 사진제공=YMC엔터테인먼트

여기서 워너원 멤버들은 각자의 에너지를 제대로 발산하고 있다. 황민현과 옹성우, 박지훈, 이대휘로 이어지는 첫 번째 벌스(verse)는 감미로운 음색으로 귀를 사로잡는다. 두 번째 벌스는 배진영의 허스키한 음색과 윤지성의 감각적인 보컬이 잇는다. 강다니엘의 묵직한 저음 랩, 박우진의 귀에 꽂히는 랩, 라이관린의 멜로디컬한 랩은 각기 다른 매력으로 ‘에너제틱’에 듣는 재미를 더한다. 무엇보다 워너원의 메인 보컬 김재환과 하성운의 진성과 가성을 자유롭게 오가는 고음이 ‘에너제틱’ 전체를 이끈다.

퍼포먼스도 세련됐다. 도입부와 곡 중반에 선보이는 피아노 퍼포먼스가 특히 인상적이다. ‘에너제틱’의 기반이 되는 피아노 선율을 안무로 형상화했다. 피아노를 연주하는 멤버의 섬세한 손길과 피아노 역할을 하는 멤버들의 합이 감탄을 자아낸다. 워너원의 센터 강다니엘의 존재감도 대단하다. 특히 클라이맥스 직전의 랩 파트에서 ‘올 라잇(all right)’을 외치며 바닥에 앉는 동작은 강다니엘 특유의 카리스마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워너원 '에너제틱' 뮤직비디오 / 사진제공=YMC엔터테인먼트

워너원 ‘에너제틱’ 뮤직비디오 / 사진제공=YMC엔터테인먼트

‘에너제틱’은 아이돌 최초로 ‘타이틀곡 선정 투표’를 거쳐 선택된 곡이다. 약 15초 분량의 티저 음원만으로 총 투표수 269만2776표 중 222만 7041표를 얻었다. 팬들의 안목이 통했다. ‘에너제틱’은 음원 공개 직후 국내 7개 음원차트 1위를 휩쓸었다. 발매 이틀째인 8일 오전 기준, 각종 차트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에너제틱’의 퍼포먼스는 오는 10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방송 최초로 공개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