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실화다” 워너원의 첫 시작 (일문일답)

[텐아시아=손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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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워너원이 7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데뷔 앨범 ‘1X1=1(TO BE ON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곧추세운 손가락 하나로 정상을 향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간절한 꿈이 이루어졌다.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이하 프듀2)를 통해 국민 프로듀서들의 선택을 받은 11명의 소년들이 오늘(7일) 프로젝트그룹 워너원이라는 이름으로 데뷔한다. 오후 6시 데뷔 음반 ‘1X1=1(투 비 원, TO BE ONE)’을 내놓은 데 이어 앞으로 타이틀곡 ‘에너제틱(Energetic)’으로 활발히 활동한다.

첫 무대는 이날 오후 8시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에서 열리는 ‘워너원 프리미어 쇼콘’을 통해 선보인다. 데뷔곡 ‘에너제틱(Energetic)’의 퍼포먼스가 최초로 공개된다. ‘초호화 데뷔 무대’를 앞둔 워너원을 만났다.

10. 데뷔 소감은?
박우진: 멀게만 느껴지던 데뷔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준비하면서도 믿기지 않았다. 이제 첫 출발이다. 시작을 잘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활동하겠다.

10. 아이돌들의 ‘꿈의 무대’로 불리는 고척스카이돔에서 데뷔 첫 공연을 갖게 된 소감은?
하성운: 고척돔에는 방탄소년단 선배들의 콘서트를 보러 온 적이 있다. (당시에) 나는 언제쯤 고척돔에 설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빨리 설 수 있게 돼 꿈만 같다. 평생 못해볼 줄 알았던 경험을 하게 돼 아직 실감이 안 난다. 리허설을 할 때는 설렜다.(웃음)
황민현: 고척돔이라는 큰 무대에 선다는 것 자체를 생각해본 적이 없다. 많이 떨리고 긴장되는데 우리의 데뷔를 축하해주러 오신 많은 분들을 위해 열심히 춤추고 노래하겠다. 즐거운 추억 만들어드리고 싶다.

10. ‘1X1=1(투 비 원)’이라는 데뷔 앨범 이름이 독특한데.
윤지성: ‘너(1)와 내(1)가 만나서(X) 하나(=1)가 되는 설렘의 시작’ 이라는 뜻이자 ‘11명의 소년들이 함께 정상을 향해(TO BE ONE) 간다’는 포부를 담았다.

10. 타이틀곡 ‘에너제틱’은 팬들의 투표로 결정됐다. 만족하나?
윤지성: ‘에너제틱’과 함께 후보곡 ‘활활(번잇업, Burn It Up)’이 있었다. 여러 곡들 중 워너원과 어울리는 곡이 어떤 곡일지 고민했다. ‘에너제틱’과 ‘활활’은 색깔이 전혀 다르다. 우리의 상반된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후보로 선정했다.
김재환: 둘 다 너무 좋았다. ‘에너제틱’이 선정돼 또 좋았다.(웃음) 제가 워너원의 보컬이다 보니 ‘에너제틱’에 고음, 애드리브 파트가 많아 저의 매력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10. ‘프듀2’ 후에도 ‘투표 시스템’이 계속되고 있는데.
황민현: 이전에는 투표로 경쟁했지만, 지금은 워너원으로 하나가 되기 위한 과정이다. 때문에 지금 하는 투표는 팬들과 우리를 즐겁게 하는 방식 중 하나인 것 같다.

10. 데뷔 앨범 선주문량이 50만 장을 넘어섰다. 엑소, 방탄소년단에 이은 기록인데.
옹성우: 평소 엑소, 방탄소년단 선배들을 교과서처럼 여기고, 선배들의 무대를 통해 많이 배웠다. 선배들의 뒤를 이어 기록을 세웠다는 것 자체가 영광스럽다.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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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워너원 옹성우가 7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데뷔 앨범 ‘1X1=1(TO BE ON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10. 인기를 실감하나?
옹성우: 앨범을 준비하고 스케줄을 소화하느라 크게 실감하지는 못했다. ‘프듀2’ 마지막 방송이 끝나고 어머니에게 ‘아들이 이렇게 사랑받는다’는 걸 보여드리려고 함께 외출한 적이 있다. 그때 많은 분들이 알아봐주셔서 조금 실감했다.
강다니엘: ‘프듀2’ 이후로 제 생활이 180도 달라졌다. 여전히 꿈만 같다. 어머니가 지인들에게 제 자랑을 많이 하신다. 이전에는 제 이야기를 많이 안 하셨는데, 제 칭찬도 많이 해주셔서 기분이 좋다.

10. 워너원이 세운 기록들 중 가장 놀란 것은?
이대휘: ‘프듀2’ 파이널 무대에서 우리 11명이 받았던 득표 수다. 많은 분들이 투표해주고 사랑해주셔서 워너원이 이 자리에 있다.

10. 뜨거운 인기의 이유는 뭘까?
황민현: 우리가 ‘프듀2’라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워너원이 될 수 있었지 않나. 힘들고 어려운 과정 속에 저희의 열정과 노력을 보여드렸다. 많은 분들이 거기서 우리를 응원하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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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워너원 황민현이 7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데뷔 앨범 ‘1X1=1(TO BE ON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자기 소개를 하고 있다.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10. 워너원은 각기 다른 소속사에서 모인 11명으로 이뤄졌다. 어떤 색깔을 내고 싶나?
황민현: 밝고 친근한 이미지의 팀이 되고 싶다. 음악, 퍼포먼스 외에도 다양한 활동으로 다가가겠다.

10. 워너원의 목표는?
윤지성: 서로 다른 회사에서 모였기 때문에, 우리 멤버들로 최고의 시너지를 내는 게 목표다.

10. 팀워크는 어떻게 다지나?
윤지성: 대화를 많이 한다. 형과 동생을 나누지 않고, 주기적으로 모여 이야기를 나눈다. 문제가 생기면 바로 대화로 해결하려고 하는 편이다. 서로를 알아가고 있다.

10. 김재환은 워너원 데뷔로 ‘개인연습생의 기적’을 이뤄냈는데.
김재환: 어릴 때부터 가수의 꿈을 갖고 도전했다. 실패도 했고 그를 통해 성장도 했다.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도전하다 보니 좋은 일이 생겼다. 저와 같은 개인연습생들에게 꿈은 이루어질 수 있으니,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라는 말을 전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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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워너원 김재환이 7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데뷔 앨범 ‘1X1=1(TO BE ON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10. 다른 ‘프듀2’ 동기들의 활동도 챙겨보고 있나?
라이관린: 저와 같은 회사(큐브엔터테인먼트)의 (유)선호는 아직 데뷔하지 않았지만 인터뷰, 방송 출연 등으로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항상 잘 보고 있다. 선호도 저를 지켜봐주고 있다고 들었다. 휴대폰이 없어서 아직 연락은 못 했다.

10. 마지막으로 워너원의 각오 한 마디.
워너원: 우리를 믿고 뽑아주신 만큼 워너블(팬클럽), 대중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그룹이 되고 싶다. 항상 노력하고 겸손한 마음 지키는 그룹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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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워너원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