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작’의 남궁민은 ‘옥탑방 스타’…세 작품 연속 옥탑방서 열연

[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조작' 남궁민 / 사진제공=SBS

‘조작’ 남궁민 / 사진제공=SBS

SBS 월화드라마 ‘조작’에 출연 중인 남궁민이 ‘옥탑방 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조작’에서 남궁민은 국가대표 유도선수였다가 ‘기레기'(기자를 낮춰 부르는 말)를 자처하는 애국신문의 기자가 된 한무영 역을 맡았다.

극중 한무영은 자신이 살고 있는 옥탑방에 사건의 관련자들의 사진과 관계도를 붙여놓았다. 한무영에게 옥탑방은 삶의 공간이자 사건 해결을 위한 베이스 캠프다.

남궁민은 지난해 출연한 SBS 드라마 ‘미녀공심이’와 ‘조작’의 직전 출연 작품인 KBS2 ‘김과장’에서도 옥탑방에 살았다.

‘미녀공심이’에서 남궁민은 변호사 안단태를 연기했다. 공심(민아)의 집 건물 옥탑방에 살게 된 단태는 그녀와 동침을 포함해 티격태격하는 와중에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쏟아내며 서로에게 다가갈 수 있었다. 특히 마지막에 이르러 스타그룹의 후계자로 밝혀진 그는 해외연수를 다녀온 뒤 이 옥탑방을 찾았고 공심과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김과장’에서는 김성룡 역을 연기했다. 당시 성룡은 군산에서 살다가 TQ그룹 재무팀 경력직에 최종 합격해 상경한 뒤 옥탑방에 살면서 서울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그는 추남호(김원해)의 집 옥탑방으로 옮겨가기도 했다. 덴마크로 이민을 가기 위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이른바 ‘삥땅’만을 생각하던 김성룡은  어느덧 회사와 사회의 부정과 불합리를 위해 싸우게 됐고,  그에게 옥탑방만큼 혼자 고민하기 좋은 곳은 없었다.

한 관계자는 “이처럼 드라마 주인공이 세 작품 연속으로 각기 다른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옥탑방에서 살게 된 설정은 아주 드문 경우”라며 “남궁민의 경우 이 옥탑방에 큰 의미를 부여하면서 열연을 펼친 덕분에 드라마들 모두 성공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조작’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SBS-TV를 통해 방영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