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9년 만에 잠에서 깬 소녀의 이야기

[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사진=MBC '서프라이즈' 방송화면

사진=MBC ‘서프라이즈’ 방송화면

6일 방송된 MBC 교양 프로그램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9년 동안 깨지 않고 잠만 잔 한 소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1859년 영국 버킹엄셔 터빌에서 태어난 엘렌은 평범한 소녀였지만 시도때도 없이 잠에 드는 이상한 증세를 보였다. 그러던 어느날 엘렌은 평소처럼 잠자리에 들었고 마법에 걸린 듯 깨어나지 못했다.

엘렌은 수개월이 지나도 죽지 않았고 계속 잠을 잤다. 호흡도 규칙적이었고 피부도 부드러웠으며 몸이 따뜻했다. 엘렌의 소식이 알려지자 당시 영국의 왕자 에드워드 7세도 그녀를 돕기 위해 나섰다.

그러던 중 뜻밖의 논란에 휩싸이게 됐다. 밤에 창가에 서있는 엘렌의 모습을 목격했다는 사람이 등장한 것. 또 의사가 전기 충격요법으로 엘렌을 깨우겠다고 했으나 가족의 반대로 무산된 사실이 알려져 모든 게 사기라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이후 엘렌의 어머니가 사망했고 그로부터 9개월 후 놀랍게도 엘렌이 기적적으로 깨어났다. 12살에 잠든 후 무려 9년 만으로 엘렌은 지난 9년 간의 일을 전혀 기억하지 못했다. 그녀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밝혀지지 않았고 현재까지 미스테리로 남아있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