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스타] 리얼걸 프로젝트, 드라마에서 현실로 뛰쳐나온 걸그룹(인터뷰①)

[텐아시아=윤준필 기자]
4일 서울 중구 청파로 한경텐아시아를 찾은 걸그룹 리얼걸 프로젝트 수지(왼쪽부터)·유키카·소리·예은·지원이 카메라를 바라보며 미소를 짓고 있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4일 서울 중림동 한경텐아시아를 찾은 걸그룹 리얼걸 프로젝트 멤버들. 왼쪽부터 수지·유키카·소리·예은·지원.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원작 ‘아이돌마스터’가 엄청난 중독성을 자랑하는 게임이잖아요. 대중들이 우리 리얼걸 프로젝트의 매력에도 중독되셨으면 좋겠어요.”

드라마 ‘아이돌마스터.kr-꿈을 드림'(이하 아이돌마스터) 출연자들로 구성된 걸그룹 리얼걸 프로젝트의 바람이다.  4일 신곡 ‘핑퐁게임’을 발매한 리얼걸 프로젝트의 멤버 5명(소리·유키카·지원·예은·수지)은 이날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사로 찾아와 드라마 속 걸그룹에서 실재하는 걸그룹이 된 소감을 밝혔다.

‘아이돌마스터’는 일본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의 유명 아이돌 육성게임인 ‘아이돌마스터’ 시리즈를 원작으로 아이돌을 꿈꾸는 연습생들의 이야기를 그린 24부작 드라마다. 리얼걸 프로젝트는 드라마 ‘아이돌마스터’를 통해 트레이닝을 거친 걸그룹으로, 아이돌 데뷔의 꿈을 현실에서까지 이루게 됐다.

리얼걸 프로젝트 멤버들은 지난해 7월 오디션에 합격한 뒤 지금까지 동고동락 중이다. 소리는 “드라마에서 제시되는 미션을 위해 다양한 레슨을 받았다. 지난 6월까지 드라마를 촬영했고 틈틈이 음악 방송에도 출연했다”며 지난 1년여의 시간을 되짚었다.

이어 지원은 “만약 우리가 같은 회사의 연습생으로 시작했다면 서로 라이벌 의식을 느꼈겠지만 ‘아이돌마스터’란 작품 속에서 한 팀으로 활동하고 또 그대로 현실에서까지 한 팀이 되니까 더욱 끈끈해진다”고 말했다.

원작 게임 ‘아이돌마스터’는 출시된 지 12년이 지났지만 지금까지도 꾸준히 사랑받으며 음반, 공연, 애니메이션 등으로 시리즈를 확장했다. 일본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사랑 받는 원작 덕분에 리얼걸 프로젝트는 수많은 마니아 팬들을 확보했다. 예은은 “‘아이돌마스터’를 드라마로 만든다고 했을 때 우려했던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드라마가 공개된 뒤 ‘생각보다 수준이 높다’며 응원해주는 분들이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두터운 인기를 바탕으로 리얼걸 프로젝트는 지난 4월 일본에서 첫 번째 단독 콘서트를 연 데 이어 오는 20일 두 번째 공연을 개최한다. 유키카는 “반신반의하며 콘서트를 찾아준 팬들이 많았다”며 “직접 소통하고 교감하면서 우리를 사랑해주는 팬들이 늘었다. 앙코르 무대에선 아쉬움에 같이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

막내 수지는 “모두에게 사랑 받는 그룹이 되고 싶다. 신곡 ‘핑퐁게임’이 음원차트 100위 안에 들었으면 좋겠다”며 이렇게 약속했다.

“원작이 전 세계에 엄청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것에 비하면 우리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어요. 이번 활동을 통해 리얼걸 프로젝트가 입소문이 났으면 좋겠습니다. 눈에 띄는 신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