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 이승훈 “YG 미운 오리 새끼→백조 되기를”

[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위너 이승훈 /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위너 이승훈 /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보이그룹 위너 이승훈이 “연습생 시절 위너는 YG의 미운 오리 새끼였다”고 말했다.

이승훈은 4일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CGV여의도에서 열린 새 미니 음반 ‘아워 투웬티 포(OUR TWENTY FOR)’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하며 “당시 양현석 대표님이 ‘너희는 개성이 없다. YG같지 않아 어떤 스타일로 메이킹해야할 지 모르겠다’는 식의 말을 했다”고 떠올렸다.

“그래서 위축도 됐다”던 이승훈은 “그러나 ‘공허해’로 데뷔를 하고부터는 저희 색깔을 찾아나가게 됐다. 지금도 찾아나가는 중인데, 미운 오리 새끼가 백조가 되는 결론을 맺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이에 대해 강승윤 역시 “스스로 느끼기에도 확실히 기존 YG의 개성 강하고 센 느낌의 힙합과 저희의 색깔은 다르다. 빅뱅 선배, 아이콘 후배들과 비교했을 때 음악으로도, 활동으로도 방향이 다르다”면서 “덕분에 ‘제2의 누군가’가 아닌 ‘위너’ 자체로 알려진 것 같아 감사하다. 오히려 YG 안에서 ‘위너’라는 파트를 맡고 있는 것 같다. 앞으로도 그 영역을 지키고 넓혀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위너만의 색깔이 담긴 이번 음반 ‘아워 투웬티 포’에는 더블 타이틀 곡 ‘럽미럽미(LOVE ME LOVE ME)’ ‘아일랜드(ISLAND)’가 실렸다. 강승윤, 송민호가 공동으로 작사 작곡했고, 이승훈도 함께 가사를 썼다. ‘럽미럽미’는 위너만의 감성이 가미된 디스코 장르의 곡이다. 드럼과 베이스로 이뤄진 리듬과 위너 멤버들의 깔끔한 음색이 돋보인다. 반복되는 훅이 중독적이다. ‘아일랜드’는 도입부터 귀를 사로잡는 곡으로, 댄스홀과 트로피컬 장르를 버무렸다. 섬이라는 소재를 가사로 나타냈다. 흥겹고 강렬한 멜로디에 로맨틱한 감성을 지닌 가사가 어우러졌다. 이날 오후 4시 발표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