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손님’ 안선영, 43시간 진통 출산기…시청률 10.4% ‘최고의 1분’

[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SBS '백년손님' 방송 캡쳐

/사진=SBS ‘백년손님’ 방송 캡쳐

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이 올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일 방송된 ‘백년손님’은 전국기준 시청률 1부 7.7%, 2부 8.7%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 1부는 5.3%, 2부는 4.4%를, MBC 스페셜은 2.8%를 기록했다.

‘백년손님’ 스튜디오에는 ‘결혼 47일 차’ 47살 새신랑 이상인과 개그맨 김재우, 안선영이 출연했다.

이상인은 11살 연하 아내와의 영화 같은 첫 만남부터 러브 스토리, 아내가 현재 임신 28주라는 사실을 공개했다.

특히 나르샤-황태경 부부가 ‘귀농 체험’을 위해 후포리를 찾은 모습도 전파를 탔다. 두 사람은 ‘남서방’ 남재현의 후포리 춘자리 하우스를 찾아와 “신혼 8개월 차 인데 전원에서의 삶을 동경해왔다. 조금 게을러도 되는 삶”이라며 꿈을 드러냈다.

대게가 가득한 이춘자 여사표 밥상으로 든든하게 식사를 마친 이들 앞에는 혹독한 ‘밭일’이 기다리고 있었다.

일명 ‘몸빼’ 패션으로 변신한 나르샤 부부는 남서방과 이춘자 여사의 코치를 받아 쟁기질과 밭일을 마친 뒤 숙소로 들어가 휴식을 취했다. 두 사람은 신혼답게 어디에서건 꼭 잡은 손을 놓지 않는 등 달달한 모습을 보였다.

황태경은 바닥 청소를 하다 말고 나르샤의 발 냄새를 맡으며 애정을 드러내는가 하면 침대에서 일어나려는 나르샤의 손을 끌어당겨 ‘심쿵’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결국 두 사람은 “같이 씻을까”라는 말에 이어 급 상황극을 벌이다 욕실로 함께 사라졌다. 잠시 후 물 소리가 들리며 화면에는 ‘솔로 분들은 잠시 귀를 막으셔도 좋습니다’라는 자막이 흐르자 MC 김원희는 “진짜로 같이 씻는거냐”며 놀란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최고 시청률은 ‘바로맘’ 안선영이 차지했다. 안선영은 “38세에 결혼해 40세에 임신했다. 늦은 나이에 출산해도 충분히 건강한 아기를 낳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라며 아들 바로 군을 낳을 때 자연주의 출산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안선영은 “자연주의 출산은 약물이나 의료시술 없이 산모의 에너지만으로 출산하는 것”이라며 “무려 43시간 동안 진통했다”라고 밝혀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병원 간호사가 2박 3일 휴가를 다녀왔는데도 계속 진통 중이었다. 43시간 진통 끝에 결국 수술했다”라고 말해 모두의 탄식을 자아냈다.

안선영의 불굴의 출산기는 분당 시청률이 10.4%까지 치솟으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