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3’ 초토화시킨 예능감… 워너원, 실력에 입담·개그까지!

[텐아시아=조현주 기자]
'해피투게3'

‘해피투게3’

그룹 워너원이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를 통해 공중파 예능 신고식을 치렀다.

지난 3일 방영된 해투3에 게스트로 출연한 워너원은 넘치는 예능감을 뽐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워너원은 토크에 앞서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선보인 ‘나야 나’ 무대를 선보인 뒤 각자 자기소개를 했다. MC 유재석은 워너원 멤버들에 대해 모르는 것이 없는 척척박사의 면모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또한 유재석은 “내가 육신만 여기(조동아리)에 있지 마음은 여기(워너원)이다”라며 조동아리 멤버들을 뒷전에 놓았다. 유재석은 워너원과의 즉석 댄스 배틀에서 강다니엘의 트레이드마크인 ‘허벅지 쓸기 댄스’까지 벤치마킹해 39금 허벅지 쓸기를 선보였다.

본격적으로 시작한 뒤 강다니엘·박지훈·옹성우·윤지성·황민현 다섯 멤버가 ‘조동아리 신입회원’ 자리를 두고 치열한 예능감 전쟁을 벌였다. 강다니엘은 “토크쇼에 욕심이 생겼다. 조동아리 형님들께 한 수 배우고 싶다”며 야심차게 출사표를 던졌다. ‘몸으로 말해요’를 장기로 선보였는데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 ‘삼계탕”다다익선”유재석’ 등 고난도의 문제들을 찰떡같이 설명했다.

박지훈은 자신의 유행어인 ‘내 마음 속에 저장’을 업그레이드시켰다. 박지훈은 “아직 안 보여드린 애교가 많은데 큰 그림만 있는 단계”라며 전두엽, 기억, 입력 등을 구체화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지훈은 ‘전두엽에 저장, 후두엽에 입력’이라는 새로운 유행어를 완성했다.

옹성우는 맛깔난 입담과 짐 캐리 뺨치는 표정 연기가 돋보였다. 옹성우는 “홍성우 아니고 옹성우, 공성우 아니고 옹성우, 웅성우 아니고 옹성우, 온성우 아니고 옹성우”라며 국내 최초 옹씨 연예인의 자부심를 드러냈다. 또한 “제가 또 한 조동아리한다”며 구성진 어휘 구사력을 자랑했다.

윤지성은 개인기 자판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레드벨벳 뺨치게 상큼한 ‘빨간 맛’ 커버 댄스로 시선을 강탈하더니 강민경의 익룡 성대모사, 유아인 성대모사까지 따라했다. 지석진은 “지성이는 우리 쪽이다. 다음 달부터 희극인실 회비 내라”며 윤지성의 재능을 탐냈다.

황민현은 “워너원에서 황제 비주얼을 맡고 있다”고 자부했다. 이후 엉덩이를 씰룩거리며 막춤을 선보이더니 “조동아리 형님들을 위해 잔심부름을 해드리고 밤에는 시 낭송도 해드리겠다”며 엉뚱함을 드러냈다. 또한 ‘모태솔로설’에도 입을 열어 관심을 집중시켰는데 “사귄 건지 아닌 건지 애매하다. 메신저로만 사귀고 헤어졌다. 휴대폰으로는 친한데 만나면 어색했다”고 털어놨다. 급기야 황민현은 “데뷔 후 팬 미팅 때 팬들과 포옹을 한 게 이성과의 첫 스킨십이었다. 너무 떨리고 설렜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