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함도’, 유네스코 본부 프랑스서 특별 시사회…국제사회에 관심 촉구

[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영화 '군함도' 포스터 /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영화 ‘군함도’ 포스터 /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지난 26일 개봉해 역대 최고의 개봉일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군함도’가 프랑프 파리에서 상영됐다.

‘군함도’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8일 오후 3시(현지시각) 파리의 메트로폴리탄 필름엑스포트(Metropolitan Filmexport) 본사에서 ‘유네스코·주불 외교관 특별시사회’를 개최했다. 메트로폴리탄 필름엑스포트는 ‘군함도’의 프랑스 배급사다.

이날 시사회에는 이병현 주유네스코 한국 대사를 비롯해 유네스코 산하 세계유산위원회 위원국인 쿠웨이트 대표부 대사, 터키 대표부 차석 등이 참석했다. 윤종원 주프랑스 OECD 한국대사, 박재범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장 등 프랑스 주재 한국 외교관 등도 참석해 일제강점기 강제징용의 참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힘을 보탰다.

‘군함도’ 측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군함도의 숨겨진 역사를 대한민국 국민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유네스코 본부가 있는 프랑스 파리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유네스코 권고사항을 일본이 이행하고 있지 않는 것에 대해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구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영화를 본 이병현 대사는 “유네스코 권고사항 이행을 일본 측에 촉구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또 미샬 하야트 주 유네스코 쿠웨이트 대사는 “한일 관계를 포함한 국제적 소재를 다루고 있어서 아랍권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영화”라며 “완성도가 세계적인 수준이고 현실감 넘치는 연출이 돋보였다”고 말했다. 주 유네스코 터키 대표부 차석은 “감독이 역사적인 소재를 예술가의 견해로 굉장히 잘 표현해 낸 것 같다”고 덧붙였다.

‘군함도’는 지난 25일에도 서울 여의도 CGV에서 주한 외교관들을 대상으로 한 특별시사회를 개최했다. 미국, 스위스, 영국, 싱가폴, 태국, 필리핀, 호주, 스리랑카 등 주한 외교관 160여명이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