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숲’ 이수연 작가 “시즌2? 이야기 나온 것만으로도 영광”

[텐아시아=조현주 기자]
'비밀의 숲' 포스터

‘비밀의 숲’ 포스터

“시즌2 이야기가 나오는 것 자체가 큰 영광이다.”

지난 30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극본 이수연, 연출 안길호)으로 호평을 받은 이수연 작가가 이 같이 종영 소감을 밝혔다.

‘비밀의 숲’ 최종회는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평균 6.6%, 최고 7.3%의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해 동시간대 1위에 등극했다. 이에 이 작가와 안길호 PD 드리마 제작사 스튜디오 드래곤의 소재현 PD가 감사 메시지를 남겼다.

◆ 이수연 작가
이 작가는 등장인물 모두를 용의선상에 올려놓는 과감한 전개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 탄탄하고 개연성 있는 대본으로 캐스팅 단계부터 배우들을 매료시켰다. 신인 작가가 아닐 거라는 추측이 나올 정도로 매회 뛰어난 완성도를 보였다. 여기에 꼼꼼하고 세밀한 사전조사로 구현해낸 ‘비밀의 숲’ 속 검경의 세계는 “작가가 검사 출신인 줄 알았다”는 안 PD의 말처럼 작은 디테일 하나까지 현실감 있게 묘사했다.

'비밀의 숲' 화면 캡쳐 / 사진=tvN 제공

‘비밀의 숲’ 화면 캡쳐 / 사진=tvN 제공

이 작가는 “머릿속에서 상상만 했던 게 눈앞에, 그것도 명배우들에 의해 펼쳐지는 걸 보는 건 참으로 신기하고도 매혹적인 경험이었다”고 벅차했다. 그는 “이 경험을 완성시켜준 결정적인 요소가 바로 시청자들이라 생각한다. 한여진과 함께 달리고, 황시목과 함께 고민하고, 모든 인물들에게 애정을 쏟아주셔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시즌2에 관해서는 “시즌2는 참 많은 요건들이 잘 맞아떨어져야 가능하기 때문에 ‘계획이 있다, 없다’라고 밝히기는 어려울 듯하다. 다만 시즌2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나에겐 큰 영광이다. 감사드린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 안길호 PD
안 PD는 베테랑 제작팀을 이끌며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드라마를 만들어냈다. 배우들의 연기에 진정성을 불어 넣었고, 감각적인 영상으로 몰입도를 높였다. 안 PD는 “지금까지 시청해주시고, 큰 사랑 주신 시청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작가들과 연기자들, 모든 스태프들이 진심을 다해 작업해 준 결과라고 생각한다. 이 시간들을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소회를 풀었다.

◆ 소재현 PD
소 PD는 “새로운 도전이었고 배우들, 스태프들에 대한 믿음이 없었다면 시작하지도 못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글을 써주신 작가, 배려심 깊은 PD, 자기 일에 자긍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준 스태프들, 연기 천재들도 노력한다는 것을 보여줬던 존경하는 배우들께 감사드린다”고 진심을 전달했다. 마지막으로 “어렵지 않을까 우려했던 우리 드라마를 빛나게 만들어주신 똑똑하고 정의로운 시청자들이 계셔서 정말 감사했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