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N 뮤직] “이미 1위” 그루비룸을 주목하라

[텐아시아=손예지 기자]
그루비룸 '에브리웨어' 피처링 라인업 /사진제공=하이어 뮤직

그루비룸 ‘에브리웨어’ 피처링 라인업 /사진제공=하이어 뮤직

데뷔 음반부터 피처링 군단이 화려하다. 박재범 헤이즈 수란 버벌진트 저스디스 pH-1 기리보이 식케이 루피 마스터우 김효은 등… 언더 및 오버 신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뮤지션들을 한 자리에 모은 주인공은 누구일까? 바로 24일 EP 음반 ‘에브리웨어(EVERYWHERE)’로 정식 데뷔하는 프로듀싱 팀 그루비룸(Groovy Room)이다.

그루비룸은 가수 박재범이 이끄는 하이어뮤직 소속 프로듀싱 팀. 박규정·이휘민 등 1994년생 동갑내기 2명으로 구성됐다. 2015년 2월 래퍼 올티의 정규 1집 ‘졸업’의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며 작곡가 겸 프로듀서로 출발했다.

그로부터 약 2년 간 그루비룸의 행보는 ‘핫’했다. 블락비 박경의 ‘보통연애 (Feat. 박보람)’, 개리의 ‘바람이나 좀 쐐’, 박재범의 ‘사실은’, 효린과 창모의 듀엣 곡 ‘블루 문(BLUE MOON)’, 헤이즈의 ‘널 너무 모르고’ 등 참여하는 곡마다 음원 차트 1위에 올랐다. 다이나믹듀오 매드클라운 공민지 도끼 식케이 등 이름난 뮤지션들과도 함께 작업했다.

이를 통해 마니아층을 형성한 것은 물론 뮤지션들 사이에서도 인정받았다. 지난 2월 열린 ‘한국 힙합 어워즈 2017’에서는 올해의 프로듀서 상을 받았다.

그루비룸은 그간 힙합부터 알앤비·EDM·팝까지 여러 장르를 시도했다. 해외 시장의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한 결과다. 여기에 대중적인 멜로디를 더해 음악 팬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트렌드와 대중성을 함께 추구하는 것이 그루비룸의 강점이자 ‘1위 프로듀서’로 자리잡은 비결이다.

그루비룸 / 사진제공=하이어 뮤직

그루비룸 / 사진제공=하이어 뮤직

‘에브리웨어’는 그루비룸이라는 이름으로 내놓는 첫 EP 음반이다. ‘에브리웨어’는 그루비룸의 시그니처 사운드(프로듀서들이 자신이 작업에 참여한 곡에 흔적을 남기는 것)이기도 하다.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음악을 선보이겠다는 포부가 담겼다.

타이틀곡 ‘선데이(Sunday·Feat. 헤이즈, 박재범)’를 비롯한 7개 곡이 실린 ‘에브리웨어’는 이날 오후 6시 음원 공개된다. 그루비룸 특유의 감각이 깃든 비트와 사운드, ‘대세’ 뮤지션들의 보컬 및 랩이 어우러진 결과물이 기대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