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문천식·양택조·환희·김승수…10대부터 70대까지 ‘편견을 깨다’(종합)

[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 캡쳐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 캡쳐

이번에도 역시나 반전의 반전이었다. 10대부터 70대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출연자들이 관객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23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새로운 제60대 가왕 ‘아기해마’에 도전하는 복면가수 8인의 듀엣곡 무대가 펼쳐졌다.

1라운드는 과일빙수와 파라솔의 대결. 두 사람은 토이의 ‘좋은 사람’을 선곡해 함께 불렀고 투표 결과 과일빙수가 승리했다. 성시경의 ‘차마’를 부르며 밝혀진 파라솔의 정체는 개그맨 문천식이었다.

이어진 대결 2라운드에서는 꽃돼지와 당나귀가 해바라기의 ‘사랑으로’ 무대를 꾸몄다. 두 사람은 귀여운 가면과는 달리 중후한 음색과 연륜이 느껴지는 깊이 있는 목소리로 무대의 몰입도를 높였다.

대결의 승자는 당나귀였다. 이후 꽃돼지는 한복남의 ‘빈대떡 신사’를 부르며 정체를 드러냈고 그는 배우 양택조였다. 이에 김구라는 민망해 했다. 앞서 꽃돼지가 자신의 친구 심현섭이라고 우겼기 때문. 양택조는 노래가 끝나자마자 김구라에게 “친구야 반갑다”라고 재치 있게 인사말을 건네 판정단에 폭소가 터졌다.

이후 1라운드 세 번째 대결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 이름을 딴 반다비와 수호랑이 에이핑크 김남주와 비투비 육성재의 ‘사진’을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투표 결과 반다비가 2라운드에 진출했다. 2AM의 ‘전활 받지 않는 너에게’를 부르며 모습을 드러낸 수호랑의 정체는 그룹 업텐션의 멤버 환희였다.

환희는 “엄청 떨렸다. 지난번에 선율이 형이 나와서 정말 잘했는데 저도 존재감을 보여주고 싶었다. 개인적으로 노래 부를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환희라는 멤버가 노래를 조금 부를 수 있다는 것만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지막 대결의 주인공은 영희와 철수. 두 사람은 노을의 ‘전부 너였다’를 골라 완성도 높은 듀엣무대를 펼쳤다. 대결 결과 영희가 2라운드에 진출하게 됐고 김연우의 ‘사랑한다는 흔한 말’을 부르며 밝혀진 철수의 정체는 ‘중년계의 박보검’으로 불리는 배우 김승수였다.

김승수는 “재밌게 잘 즐기다가 가는 것 같아서 마음 놓인다. 저의 활발한 모습을 보여드린 적이 전혀 없다. 춤을 추거나 저글링을 한 적이 없다. 이런 것을 보여드리면 저인지 아무도 모르실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