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지탈출’, 청춘들의 본격적인 자립 생활 시작… 부모들은 뭉클

[텐아시아=조현주 기자]
'둥지탈출'

‘둥지탈출’

tvN ‘둥지탈출’에서 여섯 청춘들의 자립 어드벤처가 본격 시작됐다. 여섯 청춘들은 집에서와는 전혀 다른 반전 모습을 보이며 부모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22일 방송된 ‘둥지탈출’에서는 둥지탈출을 선언하고부모 품을 떠나 온 기대명, 최유성, 박지윤, 이유리, 최원석, 이성준 등 여섯 청춘들이 네팔 포카라 품디붐디 마을에 도착해 독립생활을 본격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미선의 딸 이유리가 첫 단장으로 뽑혀 엄마 박미선도 몰랐던 의외의 리더십을 발휘했다. 박미선은 “집에서는 말도 잘 안 하는데 딸인데, 저런 지도력이 있을 줄 몰랐다”며 감탄했다.

모든 것을 스스로의 힘으로 해결해야 하는 아이들은 처음부터 난관에 부딪혔다.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아이들은 먼저 요리에 도전했다. 닭볶음탕 만들기에 돌입한 이유리는 난생 처음으로 생닭을 손질했다. 인터넷 요리동영상을 선생님 삼아, 박지윤과 함께 생닭과 한판 씨름을 벌였지만 쉽지 않았다. 최유성과 기대명은 불을 피우기 위한 ‘뗄감조’에 투입됐다. 듬직해 모이는 겉모습과는 달리 기대명은 망치로 어설프게 뗄감을 부수고, 급기야 부모들이 걱정한대로 망치까지 망가뜨리는 의외의 허당 매력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우여곡절 끝에 불을 피우고 닭 볶음탕 만들기에 돌입했지만 어려운 상황 속에 아이들은 결국 라면으로 첫 저녁식사를 대신했다. 이웃집 부엌을 빌려 라면을 먹게 된 아이들은 “너무 맛있다. 눈물 날 것 같다”며 기뻐했다. 아이들의 모습에 부모들은 안타까워하며 라면을 맛있게 먹는 모습에 엄마들은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했다.

서로를 배려하는 아이들의 따뜻한 모습이 부모들뿐 아니라 시청자들에게도 감동을 전했다. 최민수-강주은의 아들 최유성은 평소 벌레를 굉장히 싫어하고 무서워하지만, 가지고 온 모기장을 자신의 아닌 다른 친구들을 위해 덮어줬다. 강주은은 “최민수가 벌레를 무서워한다. 그래서 유성이도 그런 것 같다”며 아들의 의외의 모습에 놀라워했다.

다음날 단장이 된 기동민 의원의 아들 기대명은 남다른 책임감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찡하게 했다. 불을 피우기 위해 꼭 필요한 무거운 가스통을 학교에서부터 혼자 짊어지고 숙소까지 올라가는 투혼을 발휘했다. 혼자 들기도 벅찬 15kg이나 되는 어깨에 들고 땀을 뻘뻘 흘리며 30분이나 되는 산길을 포기하지 않고 올라갔다. 기대명의 활약에 부모들과 시청자들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둥지탈출’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포함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에서 평균 2.7%, 최고 4%를 기록했다. tvN 채널의 타깃 시청층인 20~40대 남녀 시청률에서는 평균 1.4%, 최고 2%를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순위에서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닐슨코리아 / 유료플랫폼 / 전국 가구 기준)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