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운전사’ 박혁권 “송강호, 보고 배워야할 부분이 많은 선배”

[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영화 '택시운전사' 박혁권/사진제공=쇼박스

영화 ‘택시운전사’ 박혁권/사진제공=쇼박스

영화 ‘택시운전사’에 최 기자 역으로 출연한 박혁권의 모습이 담긴 스틸이 공개됐다.

‘택시운전사’는 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만섭이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 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가게 된 이야기를 그린 영화. 박혁권은 극 중 진실을 알리고픈 광주 지역 신문의 최 기자 역으로 출연했다.

1980년 5월 광주 지역의 기자들은 삼엄한 검열로 인해 광주민주화운동의 실상에 대한 기사를 한 줄도 싣을 수 없는 상황에 놓인다. 설상가상으로 뉴스에는 광주 시민들을 폭도로 몰아가는 왜곡된 보도들이 이어지고 분노한 최 기자는 홀로 카메라를 매고 거리로 향한다.

하지만 기사 한 줄 쓸 수 없는 상황에서 기자들을 향한 시민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최 기자는 광주의 진실이 밖에 알려질 수 있도록 김만섭(송강호)과 위르겐 힌츠페터(피터, 토마스 크레취만)를 물심양면으로 돕기 시작한다.

공개된 스틸사진에는 언론의 자유가 극도로 제한된 상황에서 보도를 위해 힘쓰는 최 기자의 모습이 담겨 있다. 기자로서의 사명감과 굳은 의지가 돋보인다.

‘의형제’에 이어 장훈 감독, 송강호와의 두 번째 협업에 나선 박혁권은 “장훈 감독님과 6년 만에 다시 함께하게 됐는데 연출에 있어 더욱 믿음이 가는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송강호 선배는 촬영이 없어도 계속 현장에 나와서 모니터를 해준다. 후배로서 보고 배워야 할 부분이 많은 선배”라며 다시 호흡을 맞췄던 소감을 밝혔다.

‘택시운전사’는 오는 8월 2일 개봉할 예정이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