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G-200’, 문화올림픽 전국이 축제 물결

[텐아시아=문연배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응원하는 문화올림픽 행사들이 강원도와 서울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조직위원회, 강원도와 함께 2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평창 G-200 문화올림픽 기자 설명회’를 열고 문화올림픽 엠블럼(상징)과 슬로건, 세부 프로그램 등을 공개했다.

문화올림픽 엠블럼은 ‘문화’의 초성 자음인 ‘ㅁ’을 이용해 세계로 향해 열린 ‘문’과 활짝 피어나는 ‘꽃’을 본뜬 모양으로 디자인됐다. 전 세계와의 문화 교류를 통해 먼 곳까지 문화를 꽃피우는 평창 문화올림픽의 이상을 담았다.

문화올림픽 슬로건으로 ‘평창, 문화를 더하다’도 공표했다. 9조각의 정육면체(큐브) 형태로 디자인한 슬로건은 각종 홍보물과 사진벽(포토월)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문화올림픽 프로그램은 올림픽 개막을 꼭 200일 남겨놓는 오는 24일을 전후해 클래식부터 재즈, 전시, 오페라까지 다양한 장르에 걸쳐 약 한 달 동안 집중된다.

21~23일 여름 휴가철을 맞아 피서객들이 모이는 강릉 카페거리와 경포해변 등에서 열리는 ‘강릉 재즈프레소 페스티벌’이 포문을 연다.

22일에는 오후 5~10시 강원도 춘천역 일원에서 G-200을 기념하는 올림픽 불꽃축제가 열린다. ‘더 원(The one)’을 주제로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는 풍등 날리기, 멀티미디어 불꽃쇼 등이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 18일 시작돼 8월 8일까지 22일간 평창 알펜시아 콘서트홀을 중심으로 ‘평창대관령음악제’가 개최된다. 26일과 28일의 저명연주가 공연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2020년 도쿄올림픽,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으로 이어지는 아시아 올림픽을 함께 축하하는 ‘한·중·일 콘서트’로 기획됐다. 8월 2일은 작곡가 김택수가 올림픽을 기념해 음악제에 헌정한 ‘평창을 위한 팡파르’가 알펜시아 콘서트홀에서 초연된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는 문화예술 행사와 축제도 올림픽의 흥을 돋운다.

8월 1일부터는 청년작가 9팀이 서울역 앞의 서울스퀘어 빌딩 외벽을 스크린 삼아 ‘청년, 새로운 미래, 평창’이란 주제로 초대형 영상작품을 선보이는 미디어아트전이 열린다. 아트배너전은 전국 17개 시도 순회 전시로 진행된다.

8월 3~6일 목포 원도심 일대에서는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 8월 11~13일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는 ‘인천펜타포트락페스티벌’, 8월 25~26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원에서는 ‘ACC 월드뮤직페스티벌’이 잇달아 열린다.

문체부는 올림픽 개막을 100일 남겨놓는 ‘G-100′(11월 1일)을 전후해 펼칠 문화올림픽 프로그램과 올림픽 개막일을 전후해 강원도 일대에서 진행할 행사계획도 공개했다.

11월 1~4일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장을 중심으로 ‘G-100 기념 대국민축제’가 개최된다. 11월 3~5일 서울숲 가족마당과 롯데콘서트홀에선 클래식, 재즈 등 장르별 전 세계 최고 예술인이 협연하는 ‘프라이드 오브 코리아’가 열린다.

올핌픽 대회 기간 세계 각국 선수들과 미디어, 관중들이 집중될 평창, 강릉 등 올림픽 베뉴(개최지) 내에서도 문화올림픽을 이어간다.

내년 2월 4~8일로 예정된 올림픽선수촌 환영행사를 시작으로 패럴림픽이 막을 내리는 3월 18일까지 약 40일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근현대 문화예술 거장들의 전시, 무형문화재 공연과 민속체험, 국공립예술단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거리예술 퍼레이드, K팝 공연, 거리응원전 등 관중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전국 17개 시·도의 날과 올림픽 참가국들의 날도 지정해 각 지역의 특색 있는 공연과 해외문화도 선보인다.

문화올림픽 프로그램들은 문화올림픽 공식블로그(blog.naver.com/2018cultureolympiad)와 누리소통망(페이스북·인스타그램)으로 확인할 수 있다.

문연배 기자 bretto@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