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위녀’ 김선아 “7년 만에 연락한 지인, 대뜸 욕하더라”

[텐아시아=조현주 기자]
김선아,품위있는 그녀

김선아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이번 드라마를 하면서 끊어진 인연들을 다시 만나게 됐어요.”

JTBC ‘품위 있는 그녀’(극본 백미경, 연출 김윤철)에서 미스터리한 야망녀 박복자 역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김선아가 주위의 반응에 대해 이처럼 말했다. 2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드라마 기자간담회에서 말이다.

김선아는 “시청자 입장으로 오니 느낌이 좀 다르다. 강남 사모님들이나 우아진(김희선)의 부분을 모르고 그저 우아진처럼 살고 싶다는 것 하나로만 오다가 우아진이 무너지는 걸 보니 마음이 안 좋더라”라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품위 있는 그녀’는 100% 사전 제작으로 이미 모든 촬영을 끝마쳤다.

김선아는 ‘품위 있는 그녀’에서 미스터리한 충청도 출신 요양사 박복자 역을 맡았다. 요양사에서 안태동(김용건)과 결혼에 성공하면서 자신의 야망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김선아는 주변 반응에 대해 “1회가 끝나고 나서 정말 놀랐다. 이번 드라마를 하면서 소식이 끊긴 분들과 연락이 많이 닿았다”면서 “그런데 4부부터는 반응이 없더라. 고양이를 들고 분노하던 신 이후에 한꺼번에 연락이 끊겨서 당황했다. 모니터해주는 분께 거꾸로 연락을 하기도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7~8년 만에 전화를 하신 분이 갑자기 욕을 했다. 몇 년 만에 전화한 건지 아냐고 물었더니 ‘상관없다’고 하더라”면서 “당황스럽지만 기분이 좋다. 그만큼 사랑을 많이 받고 있는 드라마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약간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고 웃었다.

‘품위 있는 그녀’는 요동치는 욕망의 군상들 가운데 마주한 두 여인의 엇갈린 삶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풍자 시크 휴먼 코미디다. 매주 금, 토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