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위녀’ 김희선 “22년째 재발견, 신인의 마음 된다”

[텐아시아=조현주 기자]
김희선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김희선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전 22년째 재발견되고 있어요.”

JTBC ‘품위 있는 그녀’(극본 백미경, 연출 김윤철)를 통해 연기력 호평을 받고 있는 배우 김희선이 2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드라마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극 중 김희선은 모든 여성들의 선망을 받는 완벽한 여자 우아진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김희선은 “제2의 전성기가 여덟 번 왔다. 1년마다 재발견이 되고 있다. 덕분에 신인의 마음으로 돌아가 열심히 하고 있다”면서도 “사실 매 작품마다 최선을 다했는데, 재발견이라는 말이 나와서 마냥 좋지만은 않았다. 그렇지만 늘 새롭게 보이는 것은 기분이 좋다. 다음에도 재발견이라는 말이 나올 것 같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품위있는 그녀’는 상류사회를 배경으로 그들의 민낯과 상류사회에 들어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또 다른 층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극은 승승장구 중이다. 첫 방송 이후 꾸준히 시청률이 상승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10회는 7.3%(이하 닐슨 유료가구 수도권 기준)의 시청률을 달성했다.

김희선은 극 중 강남 사모님으로 나온다. 그는 “내가 강남에서 아이를 교육시키는 엄마인 만큼, 우아진과 생활환경이 비슷하다. 주위에서 공감하고 반응해주는 분들이 많이 있다. 드라마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면서 “사전제작 드라마가 처음이다. 지금은 시청자 입장으로 보고 있다. 내가 작업한 드라마이지만 기다려지고 재미있다”고 털어놨다.

우아진이라는 캐릭터가 각광을 받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는 “모든 결혼한 아내들이 다 내 심정이고 내 편 일거 같다”면서 “세상에 우아진이라는 사람이 존재할까 싶을 정도로 완벽한 여자에 가깝다. 캐릭터를 잘 선택한 거 같다”고 웃었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