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세’ 여진구X이연희, 12년 뛰어넘은 힐링로맨스 通할까(종합)

[텐아시아=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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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여진구, 이연희, 정채연, 안재현이 18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신사옥에서 열린 SBS 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이승현 기자lsh87@

“‘다시 만난 세계’는 12년 전, 불의의 사고로 죽었다가 시간이 흘러 그 모습 그대로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인데 죽었던 여진구가 어떻게 돌아왔나 그 과정을 함께 지켜보는 게 시청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SBS 새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 이하 ‘다만세’)의 연출을 맡은 백수찬 PD가 18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13층홀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서 이같이 말했다.

‘다시 만난 세계’는 이희명 작가와 백수찬 PD가 ‘냄새를 보는 소녀’ ‘미녀 공심이’ 이후 세 번째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열아홉살 소년 성해성(여진구)이 사고로 죽게 되는데 12년 후 똑같은 모습으로 살아 돌아와 과거 소꿉친구(이연희)와 재회하는 판타지 로맨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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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연희, 여진구가 18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신사옥에서 열린 SBS 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이승현 기자lsh87@

성해성 역을 맡은 여진구는 작품 선택 이유로 ‘교복’을 꼽았다. 그는 “최근 청춘물을 찍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 한동안 어두운 면을 많이 보여드려서 교복입고 밝은 캐릭터를 맡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연희는 MBC 드라마 ‘화정’ 이후로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그는 “시나리오가 굉장히 끌렸다. 제가 맡은 정원이라는 역이 매력적이라서 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특히 백수찬 PD와 이희명 작가 작품을 평소에 좋아했는데 함께 하게 돼서 기쁘다”고 밝혔다.

‘다만세’에서 호흡을 맞추게 될 이연희와 여진구는 실제로 9살 차이 연상연하다. 여진구는 “이연희가 많이 맞춰준다. 저도 나름 어른스러운 척을 많이 해서 호흡을 맞추는 데 있어서 세대차이가 나거나 불편한 것은 없다. 호흡이 너무 좋다”며 남다른 케미를 예고했다.

오랜만에 복귀하는 이연희는 “여진구와의 나이 차이에 대해 우려를 했었다. 다행이도 여진구가 성숙하고 의젓한 면이 커서 개인적으로 많이 의지 했다. 배울 점도 많았다”고 말했다.

‘다만세’에는 안재현과 정채연도 출연한다. 안재현이 지상파로 복귀하는 것은 KBS2 드라마 ‘블러드’ 이후 약 3년 만이다. ‘블러드’로 연기논란이 있었던 그는 결혼과 예능활동을 하며 비호감 에서 호감이미지로 우뚝 섰다.  안재현은 극중 레스토랑의 오너이자 메인 셰프 차민준 역을 맡았다. 자신의 레스토랑에서 주방 보조로 일하고 있는 정정원을 향한 직진 로맨스를 펼친다.

안재현은 “이희명 작가가 예능 속 저의 모습을 많이 투영해서 썼다고 하더라. 제가 생각해도 캐릭터 싱크로율이 높다”며 “예능 외에도 드라마를 통해서 편안하게 시청자들에게 접근할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든다”고 자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정채연은 정정원 역을 맡은 이연희의 청소년 시절을 연기한다. 여진구와 함께 19살 고등학생의 묘한 핑크빛 기류를 형성할 예정이다.  정채연은 ‘다만세’가 생애 첫 지상파 데뷔작이다. 앞서 그는 tvN 드라마 ‘혼술남녀’에서 배우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하지만 당시 분량과 대사가 적었기에 연기력을 평가할 그렇다할 기준은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다만세’는 정채연에 있어서 중요한 작품이다.

정채연은 “저는 아직 많이 모르기 때문에 선배 배우들과 스태프, 감독님께 많이 배우면서 하고 있다”며 “혼나서 무섭기보다는 매일매일 배운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세’는 19일 오후 10시에 처음 방송된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