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동거’ 오현경·김구라·지상렬, 중년의 ‘욜로족’ 등극

[텐아시아=조현주 기자]
'발칙한 동거 빈방있음'

‘발칙한 동거 빈방있음’

MBC ‘발칙한 동거 빈방있음’ 70트리오 오현경·김구라·지상렬이 과거 추억을 소환하며 중년의 ‘YOLO(욜로)’를 즐겼다.

14일 방송된 ‘발칙한 동거 빈방있음’에서는 오현경·김구라·지상렬이 자유로운 일상을 즐기며 추억을 공유하는 모습과 홍진영·바비·진환·진정선이 본격적인 동거 생활을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산다라박·조세호·피오가 홈베이킹과 드럼연주를 함께했다. 이들은 서로의 취미 생활을 함께 공유하면서 생각지도 못한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오현경과 김구라는 가족, 건강 등 공통의 관심사에 대해 끊임없이 대화를 주고 받으며 ‘만담 콤비’를 이뤘다. 이들은 함께 맨손 꽃게 먹방을 펼치면서 “서로 자식 챙기느라 바쁜데 여기선 각자 자기 몸만 챙기자”며 챙겨줘야 할 사람 없는 일상 속 자유와 여유로움을 만끽했다.

라디오 스케줄을 마친 지상렬까지 합류한 후 세 사람은 동네 수제 맥주 집을 찾아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김구라와 오현경은 여기서도 쿵짝을 이뤄 ‘퓨어’ 지상렬를 놀리며 개구쟁이 같은 모습을 보였다.오현경은 “이런 일탈이 너무 좋다~”며 친구들과 보내는 시간에 기쁨을 전했다. 김구라는 “동현이가 요즘엔 무뚝뚝해서 재미가 없었는데 이렇게 친구들을 만나니 즐겁다”며 진심을 보였다. 지상렬과 오현경도 “정말 즐겁다”고 화답했다.

이들은 2차로 김구라·지상렬의 단골 LP바를 찾아 추억을 소환시키는 음악을 들으며 과거의 향수와 낭만적인 분위기에 한껏 취했다. 세 사람은 DJ로 변신해 서로를 위한 LP 선곡 대결을 펼쳤다. 왕년에 음악깨나 들었던 이들은 서로의 선곡에 엄지 척을 하며 흥분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오현경은 병따개를 들고 노래를 따라 부르는 모습까지 보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흥에 취한 김구라가 “나 이제 YOLO족이야”라고 선언하자 지상렬은 “나이 50살에 YOLO 좋다!”며 맞장구를 쳐 폭소를 자아냈다. 이처럼 70트리오 세 사람이 일상 속에서 자유롭게 중년 ‘YOLO’를 만끽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산다라박·조세호·피오는 달콤한 ‘롤케이크 만들기’에 도전했다. 밀가루 계량부터 반죽 만들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어디에서도 맛 볼 수 없는 세 사람만의 롤케이크를 완성해냈다. 피오는 온 힘을 다해 머랭치기를 하는 산다라박의 귀여운 모습에 입이 찢어질 만큼 크게 웃으며 격한 리액션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세호는 훌륭한 요리솜씨로 파스타와 스테이크를 동생들에게 대접하며 즐거운 식사시간을 보냈다.

세 사람은 산다라박의 드럼 연습실을 찾았는데, 드럼 앞에 앉은 산다라박은 평소의 귀여운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강렬한 카리스마를 뿜어냈다. 이 모습을 본 조세호와 피오는 깜짝 놀라 눈을 떼지 못했다. 세 사람은 산다라박을 중심으로 밴드를 결성해 2NE1의 데뷔곡 ‘Fire’에 맞춰 환상적인 찰떡 퍼포먼스를 펼쳤다.

홍진영·바비·진환·진정선은 드디어 완전체로 본격적인 동거 생활을 시작했다. 이들은 첫 만남부터 놀라운 친화력을 보이며 순식간에 호칭을 정리했다. 이들은 방주인들이 직접 만든 음식으로 식사를 하고 난 후 집주인 홍진영의 주도 아래 동거 조건을 확인했다. 운동을 싫어하는 홍진영은 진환의 ‘주짓수 배우기’, 바비의 ‘수상레저 즐기기’ 조건에 당황한 모습을 솔직히 드러내 웃음을 선사했다.

홍진영은 동생들의 성화에 못 이겨 주짓수를 배우러 도장을 찾았다. 도복을 입고 준비 운동을 마친 후 야식을 건 바비와 진환의 살벌한 주짓수 대결이 이어졌다. ‘비글미’를 벗어 던지고 야수로 변신해 점점 과격해지는 이들의 경기를 본 홍진영과 진정선은 토끼 눈을 하고 걱정했다. 결국 홍진영이 야식을 자신이 사겠다고 나섰다. 이로써 바비와 진환의 주짓주 대결은 따뜻한 포옹과 함께 무승부로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개성들이 강해 서로 맞지 않을 것 같던 이들은 시종일관 떠들썩한 ‘흥부자 4남매’ 케미를 보여줘 앞으로  어떤 동거 생활을 보여줄지 기대를 자아냈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