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숲’ 측 “특검된 조승우, ‘섹시목’ 뇌섹미 포텐 발산할 것”

[텐아시아=윤준필 기자]
'비밀의 숲' 조승우 / 사진제공=tvN

‘비밀의 숲’ 조승우 / 사진제공=tvN

검찰의 부정부패를 고발하기 위해 ‘비밀의 숲’ 조승우가 특임검사가 되면서 칼자루를 쥐었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번 주 배우 조승우의 뇌섹미 포텐이 터진다. ‘섹시목’에 열광하는 이유를 알게 될 것”이라고.

tvN ‘비밀의 숲’(극본 이수연, 연출 안길호)에서 황시목(조승우)은 박무성(엄효섭) 살인사건의 부실수사를 인정한 후 내부고발자로 왕따가 됐었다. 그러나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 검사 비리 진상조사를 위한 특임 수사권을 부여받은 것.

시목은 창준(유재명)이 인정하는 서부지검 내 최고의 브레인이다. 뇌수술 후 공감의 통로가 막혀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게 흠이라면 흠이지만, 독사 같은 일처리 능력만큼은 탁월했다. 이런 면에서 시목은 검사에 최적화 된 인물임에 틀림없었다. 감정에 휘둘리지 않아야 하는 직업 특성상, 이성적인 판단으로 수사를 하는 시목이 완벽한 표본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

또 시목은 취조를 할 때 구구절절 많은 말이 필요치 않았다. 논리 정연한 몇 마디로 상대방을 압도하기 때문. 여기에 상대의 미세한 움직임을 매섭게 살펴보며 심리를 파악하는 것은 시목의 주특기였다. 게다가 얍삽한 수 없이 직접 사건을 재연, 발품을 팔아 관련된 정보를 얻는 등 성실하기까지 한 시목. 이에 시청자들은 일에만 집중하는 시목의 프로다운 모습에 ‘섹시목’이란 별칭을 붙여주기도 했다.

이런 시목의 또 다른 매력은 지위고하를 가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의문점이 생기면 그게 설령 자신의 상사여도 과감히 질문을 던졌고, 잘못이 있다면 좌시하지 않았기 때문. 권력 앞에 무릎 꿇지 않는 당당함이 답답한 현실에 쾌감을 선사하고 있다.

8일 방송 전 공개된 사진 속 시목은 재킷을 벗어던지고, 하얀 와이셔츠 스타일로 일에만 몰두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며, 화이트보드에 정리된 사건 관계도를 주시하고 있다. 그의 머릿속엔 어떤 상황이 그려지고 있을까. 특임팀의 철저한 수사로 설계된 진실을 마주할 수 있을지, 더불어 한층 업그레이드 된 뇌섹 매력을 발산할 시목에 대한 기대도 증폭되고 있다.

‘비밀의 숲’ 9회는 8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