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위녀’ 김선아, 연기력으로 그려낸 ’35년 박복자’ 인생사

[텐아시아=윤준필 기자]
JTBC '품위있는 그녀' 김선아 / 사진=방송화면 캡처

JTBC ‘품위있는 그녀’ 김선아 / 사진=방송화면 캡처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의 김선아가 1시간 안에 캐릭터의 서사를 다 풀어내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지난 7일 방송된 ‘품위있는 그녀’(극본 백미경, 연출 김윤철) 7회 방송에서 김선아는 ‘박복자’의 유년시절부터 방황하던 과거 그리고 회장사모님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매끄럽게 그려냈다.

복자(김선아)는 태동(김용건)과의 결혼식을 앞두고 과거 자신이 지내던 지방으로 내려갔다. 35년 전 입양됐다 파양까지 겪으며 심상치 않은 세월을 보내왔던 그녀는 이후 ‘초희’라는 이름으로 시골 유흥가에서 활동하다 알게된 방순을 찾아가 태동의 집에서 메이드로 일하도록 불러들이며 그 또한 어떤 계획임을 암시해 긴장감을 높였다.

이어 ‘복자가 태동의 재산에 손대지 않겠다’는 혼전계약서를 가지고 온 아진(김희선)을 본 복자는 잠시 놀랐지만, 이내 의연한 모습으로 싸인을 해 모두를 놀라게 함과 동시에 태동에게는 감동을 안기며 신뢰를 더욱 높였다. 마침내 무사히 결혼식을 올린 복자는 집에 돌아와 아진이 가진 집안 경영권을 탐하고 그녀와 기싸움을 벌이며 회장사모님으로서의 힘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처럼 김선아는 1시간 안에 캐릭터의 서사를 유려하게 그려내며, 자칫 ‘악녀’로만 비칠 수 있던 인물을 보는 이로 하여금 한편으로는 공감할 수 있게 하며 극에 더욱 몰입케했다.

김선아 주연의 JTBC ‘품위있는 그녀’는 매주 금, 토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