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지옥이야”.. ‘구해줘’ 서예지, 왜 절망에 빠졌나

[텐아시아=조현주 기자]
'구해줘' 스틸컷

‘구해줘’ 스틸컷

“여긴 지옥이야… 날 구해줘”

‘구해줘’ 서예지가 절망과 충격에 휩싸인 채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이 포착됐다.

서예지는 오는 8월 5일 첫 방송되는 OCN ‘구해줘’(극본 정이도, 연출 김성수)에서 사업에 실패한 아버지와 심약한 엄마, 쌍둥이 오빠로 인해 늘 걱정을 안고 사는 임상미 역을 맡았다. 조금이라도 나은 삶을 기대하며 이사 간 마을에서 사이비 종교 단체를 만나게 되면서 가족들의 삶이 파괴되지만, 반드시 가족을 지켜내겠다는 강한 정신력으로 어릴적 친구였던 상환(옥택연)·동철(우도환)에게 “구해줘”라고 도움을 요청한다.

이와 관련 서예지가 혼란스러운 듯 옥상 위에서 조용한 절규에 이어 절망적인 눈물을 드리우는 장면이 공개돼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교복을 입은 앳된 17세 여고생의 모습을 한 서예지가 어딘가를 필사적인 눈빛으로 쳐다보다 이내 공허한 눈빛을 한 채 눈물을 글썽이는 것. 과연 서예지에게 어떤 위기가 닥친 건지, 그 배경과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서예지는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 감정 절제가 돋보인 ‘눈물 연기’로 현장을 숨죽이게 만들었다. 서예지는 감정 연기가 중요한 장면 촬영을 앞두고 옥상 한 켠에 자리 잡은 채 대본에 집중하며 감정을 몰입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던 상황. 여러 명의 배우들이 등장, 액션을 펼치는 격한 장면이 이어졌지만, 서예지는 극중 감정을 유지하기 위해 애썼다. 이어 서예지는 불안함과 다급함이 뒤섞인, 그리고 결국 절망감에 휩싸이는 극도의 내면 연기를 펼쳐내 스태프들과 지켜보는 배우들의 마음마저 울컥하게 만들었다.

그런가하면 서예지는 촬영 후 눈물을 훔치며 자신의 연기를 모니터링하는가 하면, 제작진을 향해 환한 웃음을 터트려내는 등 무거운 장면 촬영으로 인해 숙연해진 분위기를 돋우는 모습으로 현장을 훈훈하게 했다.

제작진 측은 “서예지는 실제 가족이 처한 상황처럼 촬영 내내 긴장감을 놓치지 않고 절절한 감정을 표현해내는, 강단 있는 연기 내공을 발산했다”며 “가족들을 사이비 종교단체의 올가미에서 구해내기 위해 몸부림치는 서예지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구해줘’는 사이비 종교 집단에 맞서 첫 사랑을 구하기 위한 뜨거운 촌놈들의 좌충우돌 고군분투를 그릴 본격 사이비 스릴러 드라마. 지금까지 없던 참신한 주인공인 엉뚱한 백수 청년들과 우리 사회의 그늘진 민낯을 과감히 비춰줄 사이비라는 소재가 뒤섞여 스릴러와 통속극, 사회 고발극을 담아낼 전망이다. 오는 8월 5일 밤 10시 20분 첫 방송.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