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듀2’ 타카다 켄타 “JBJ 데뷔? ‘섹시 큐트’ 맡고 싶어요” (인터뷰②)

[텐아시아=손예지 기자]
프듀2 타카다 켄타 인터뷰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 참가했던 연습생 타카다 켄타가 서울 중구 청파로 한경텐아시아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타카다 켄타가 Mnet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얻은 최종 24위는 가히 기적과 같다. 1화부터 10회(타카다 켄타 탈락 회차)까지, 그가 얼굴을 비춘 분량이 도합 10분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니 이는, 타카다 켄타가 오직 무대 위에서 빛나는 모습으로만 일군 성과다.

그럼에도 타카다 켄타는 높은 성원에 비해 방송에서 자신이 많이 비춰지지 않은 것을 오히려 미안해했다. 또 국민 프로듀서들의 사랑에 감사한 마음을 한국어로 100% 전달할 수 없는 자신이 답답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렇게 말하는 타카다 켄타의 말투와 눈빛에서, 되레 그의 진심을 200% 느꼈다.

덧붙이자면, 타카다 켄타는 인터뷰를 하러 이동하는 차 안에서 혼자 한국어로 말하는 연습을 반복했다고 한다. 첫 인터뷰에 긴장한 모양이라고 관계자는 말했다. 그러나 타카다 켄타가 “안녕하세요”를 외치며 편집국에 들어서던 순간 대다수의 기자들이 그를 한국인으로 착각할 만큼 자연스러웠다고 하니, 한국어 실력에 대한 걱정은 넣어두어도 좋겠다. (*타카다 켄타와의 인터뷰 내용은 그의 한국어 말투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구어체로 작성했다)

10.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타카다 켄타(이하 켄타)는 외국인이자, 또 소속사에서 홀로 출연한 연습생이었어요. 걱정이나 부담감도 있었을 것 같아요.
켄타: 많이 있었어요. 일본 사람이 두세 명은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맨 처음에 기획사별 평가 때 보니까 없더라고요.(웃음) 갑자기 그때 걱정이 많이 생겼고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많이 들었어요. 그런데 해보니까 진짜 친구들이 다 착하고 ‘켄타, 켄타’ 이름을 불러주면서 먼저 이야기도 걸어주고, 덕분에 편하게 촬영한 것 같아요.

10. 가장 먼저 켄타에게 말을 걸어준 친구, 기억해요?
켄타: 진짜 맨 처음에 친하게 지내게 됐던 친구는 이지한, 지한이에요. 제가 (첫 녹화 날 스튜디오에서) 11등 자리에 앉았는데 그 친구가 10등 자리에 앉았어요. 옆자리에 앉아서 맨 처음에 이야기하고 서로 “열심히 하자” 했던 것 같아요.(웃음)

10. 일본인 연습생은 없었지만, 라이관린·김용국·저스틴·정정 등 외국인 연습생들이 꽤 있었어요.
켄타: 맨 처음 합숙할 때 저스틴, 정정 등등, 또 다른 친구들과 같은 방을 썼어요. 그때 많이 이야기를 나눴어요. “외국인 파이팅 하자”라는 이야기도 하고요.(웃음)

10. 국민프로듀서 대표 보아 씨가 켄타와 이야기를 나눌 때는 일본어를 사용했다고 들었어요.
켄타: 맞아요. 중간에 대표님 수업이라는 시간이 있었어요. 그때 보아 대표님이 일본에서 활동하셨던 이야기도 많이 해 주셨어요. (그 이야기에) 제 마음과 비슷한 것들이 많아서 편해졌어요. 제가 걱정했던 것을 ‘이제 신경 안 써도 되겠구나’라는 생각도 들었고, 또 중간 중간 제가 모르는 단어가 있으면 그것도 일어로 설명 해주셨어요. 저는 너무 긴장해서 보아 대표님께 먼저 말을 할 수 없었는데, 보아 대표님이 먼저 저한테 일본어로 많이 이야기해주시고 엄청 신경 써 주신 게 아직도 감사해요.

10. 보아 씨는 일본에서 워낙 유명한 스타이기도 해요.
켄타: 제가 어렸을 때부터 스타셨으니까요.(웃음) 포지션 평가 때 경연 곡으로 대표님의 곡 ‘어메이징 키스(Amazing Kiss)’가 나왔는데 당시에 ‘아는 사람 손 들어보라’는 말에 손을 든 게 저밖에 없었어요.(웃음) 저만 알고 있는 것 같아, 기뻤어요!

10. 보아 씨 외에도 트레이너 선생님들의 예쁨을 많이 받았던 것 같아요. 이석훈 씨는 최근에 라디오에서 켄타 칭찬을 해 줬고, 신유미 씨도 SNS에 자신의 픽이 켄타였다고 말해줬어요.
켄타: 사실 그 안에 101명이 있는데, 그 많은 연습생들 중에 누구를 신경 써 주는 게 어렵잖아요. 그럼에도 선생님들이 너무 신경써주셔서 감사했어요. 예를 들면, 제가 걱정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으면 선생님이 먼저 ‘켄타, 괜찮아’라고 이야기해 주시고, 카메라가 없을 때도 소통을 많이 해 주셨어요. 그런 하나하나가 힘이 났던 것 같아요. ‘프로듀스101’ 시즌2를 하면서 모든 게 처음이니까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하지?’ 이럴 일들이 많았는데, 그때마다 친구들도 그렇지만 선생님들도 조언을 많이 해주셨어요. 덕분에 무사히 마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10.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조언이 있다면요.
켄타: 제가 식당에 있는데, 유미 선생님이 오셔서 ‘켄타, 지금 힘든 것도 있지만 무조건 잘 될 거야. 열심히 하자’라고 해주신 적이 있어요. 그때가 제가 그룹 배틀 평가 때 ‘내꺼 하자’로 센터를 맡았을 때라 힘들었을 때였는데, 그렇게 말씀해주시니까 힘이 났어요. 유미 선생님의 말이 ‘프로듀스101’ 시즌2를 하면서 계속 머릿속에 있었어요. 파이널 무대가 끝난 날, 유미 선생님께 “그때 그렇게 말씀해주셔서 열심히 할 수 있었다”라고, 저도 감사하다고 말씀드렸어요.

'프로듀스101' 시즌2 '내꺼 하자' 타카다 켄타 직캠 / 사진제공=Mnet

‘프로듀스101’ 시즌2 ‘내꺼 하자’ 타카다 켄타 직캠 / 사진제공=Mnet

10. 말이 나왔으니 경연 이야기를 해 볼까요. ‘내꺼 하자’ 때 켄타가 센터를 맡았어요. 어떻게 선정됐나요?
켄타: 맨 처음에는 ‘하고 싶은 사람 손~’ 했는데 다 하고 싶어 해가지고.(웃음) 그래서 투표를 했는데 ‘내꺼 하자’ 노래와 제가 잘 맞는다고 친구들이 해 주셔서, 센터가 됐어요.

10. ‘내꺼 하자’ 경연 무대를 마치고 눈물을 흘렸어요. 방송에는 그 이유가 나오지 않았지만요.
켄타: 그때 저 말고도 다른 친구들도 다 힘들었던 것 같아요. 작은 우진이(이우진)가 응급실을 왔다 갔다 하기도 했고, 박성우 형도 팀으로 춤을 추는 게 처음이라서 너무 힘들어했었어요. 저는 센터로서의 부담감이 컸고요. 게다가 랩을 해본 적이 없는데 그것도 너무 부담스러웠던 것 같아요. 연습하면서 계속 ‘잘할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일단은 무사히 무대가 끝났고 박수도 받고 칭찬을 많이 해주셔서 울컥했던 것 같아요.

10. 궁금한 게 있어요. ‘내꺼 하자’ 조의 이름이 ‘니꺼하면 안돼?’였는데, 이거 누가 지은 거예요?(웃음)
켄타: 아! 그거… 누가 지었더라. (곰곰이 생각하다가) 작은 우진이였던 것 같아요. 저희끼리 장난치면서 지었는데 형들이 좋다고 해서 그렇게 하게 됐어요.(웃음)

10. 작은 우진 군과는 다음 포지션 평가 경연 때도 한 조였어요. 방탄소년단의 ‘봄날’을 같이 불렀죠. 당시 켄타가 보컬 포지션 곡을 선택해서 놀랐어요.
켄타: 저도 진짜 포지션은 춤이니까 무조건 춤을 해야겠다고 생각은 했어요. ‘겟 어글리(Get Udly)’를 제일 하고 싶었는데 일찍 마감돼서 ‘멘붕’이 왔어요.(웃음) 그때부터 머릿속이 너무 복잡해서, ‘쉐이프 오브 유’를 할까 생각을 하며 곡을 선택하는 자리로 갔는데 순간 저도 모르게 ‘봄날’을 선택한 거예요. ‘프로듀스101’ 시즌2를 하면서 딱 1번 후회한 순간이에요.(웃음) 하… 내가 왜 ‘봄날’을 선택했지?

10. 그렇게 ‘봄날’ 조의 리더가 되었죠.(웃음)
켄타: 제가 제일 형이라서, (당시 같은 조였던) (배)진영이가 “형이 리더 해주시면 좋겠다”라고 해줬어요. 그리고 진영이도 서포트를 해주겠다고 해서 리더가 됐습니다.

10. 리더로서, 팀을 잘 이끈 것 같나요?
켄타: 아… 아니요.(웃음) 아직도 친구들한테 미안해하고 있어요. 제가 잘 챙겨야 됐는데, 계속 ‘멘붕’이었거든요. 제 포지션이 노래가 아니니까 노래 연습도 많이 해야 했고, 그런데 우리 팀이 음악을 잘 아는 사람이 없어서 화음을 정리하는 것도 오래 걸렸어요. 저도 제 것을 해야 했고 또 팀을 이끌어야 했던 게 어려웠던 것 같아요. 그때 작은 우진이가 중간에서 잘 도와줬어요. 덕분에 무대도 무사히 잘 끝냈고요.

10. 같은 ‘봄날’ 조였던 유선호 군과 인터뷰를 했는데, ’말을 안 들어서 켄타 형에게 미안하다’던데요.(웃음) 오히려 켄타에게 많이 고마워했어요.
켄타: 아, 정말요?(웃음) 제가 24위를 얻고 (연습생들과) 헤어지던 날, 선호도 작은 우진이도 고맙고 미안하다는 말을 많이 해줘서 저도 감사하고 있어요. 특히 진영이도 “‘봄날’ 때 너무 고생했어요, 미안했어요, 형”이라고 해 줬어요.

10. 동생들과의 ‘봄날’을 마치고, 콘셉트 평가에서 ‘열어줘’ 조를 만났어요. 당시 방송에서 센터에 의욕을 보이는 모습이 나왔어요.
켄타: 맨 처음부터 이야기하면 저는 (홍)은기랑 같은 팀을 해보고 싶었어요. 그런데 ‘열어줘’로 만난 거예요. 은기랑 같이 열심히 하자고 했는데, 그 다음 순위 발표식 때 은기가 떨어졌어요. 그래서 저도 ‘열어줘’ 무대가 제 마지막일 거라고 생각했어요. 마지막은 센터를 다시 한 번 하고 싶었어요. 그런데 센터는 ‘열어줘’와 잘 맞는 사람이 돼야 하니까, 친구들의 투표 결과에 따라 (주)학년이가 됐어요. 당시에 (강)동호가 학년이 옆에 계속 있으면서 도와줬고 학년이도 열심히 했는데, 시간이 많이 부족해서 다들 연습에 집중하기가 힘들어졌어요. 그리고 작곡가님 앞에서 중간 점검을 받는 날 안무를 췄는데 이대로 가면 안 되겠더라고요. 그때 저희끼리 이야기를 많이 해서 (김)용국이로 센터가 다시 바뀌었어요. 용국이가 킬링 파트에도 잘 어울리고 중심을 잡아줄 수 있을 것 같았거든요. 저도 센터를 하고 싶었지만 바로 다음 날 (음원) 녹음을 해야 했는데, 저는 랩을 해야 하는데다가 발음에 대한 걱정도 있어서 어쩔 수 없었죠.(웃음) 제 파트를 우선 잘하자고 생각했어요.

'프로듀스101' 시즌2 '열어줘' 타카다 켄타 직캠 / 사진제공=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열어줘’ 타카다 켄타 직캠 / 사진제공=Mnet

10. 힘들었겠지만, 결국 ‘열어줘’가 현장 투표 결과 1위에 올랐어요. 덕분에 Mnet ‘엠카운트다운’ 무대에도 섰고요.
켄타: ‘엠카운트다운’도 제가 꿈꿨던 무대잖아요. 처음에는 너무 긴장했어요. 그런데 사전 녹화 할 때는 긴장도 안 되고, 순식간에 방송이 끝났던 것 같아요.(웃음) 팬 분들도 많이 와 주시고 저희가 노래하면 응원 법도 해주시고, 그런 걸 듣고 기뻤어요. 진짜 가수가 된 느낌이었어요.(웃음)

10. 그렇게 켄타의 ‘프로듀스101’ 시즌2 여정이 마무리 됐어요. 그동안 방송 분량이 많은 편은 아니었죠.
켄타: (웃으며) 너무 아쉬웠어요. 그래도 제가 할 수 있는 건 최대한 다 했어요. ‘프로듀스101’ 시즌2를 하는 4개월 동안, 제가 한국말이 부족한 것도 알고 있고 저한테도 무언가 원인이 있었을 거예요. 국민 프로듀서님들, 시청자 분들의 반응도 많이 봤거든요. 파이널 무대가 끝난 날, PD님이랑 작가님께 인사를 드렸는데 안준영 PD님이 저한테 수고했다면서 방송 분량을 많이 주지 못해 미안했다고 말씀해주셨어요. 사실 PD님과 대화할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도, 저를 알아봐주셨다는 것만으로 너무 기뻤어요. PD님이 저희 연습생들한테 신경 많이 써주셨어요.(웃음)

10. 그럼에도 불구하고, 켄타를 알아봐준 국민 프로듀서들이 많았어요. 최종 순위 24위까지, 거의 20위권 대 순위를 유지했잖아요.
켄타: 그건, 진짜 팬 분들 덕분에 그렇게 된 것 같아요. 진~짜 감사하고 있어요.(웃음) 제가 사실 K팝 팬이었잖아요. 그래서 팬 분들이 제게 어떤 마음을 갖고 계신지 알아요. 최종 24위를 얻었을 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이 들었어요. 아쉬웠던 것은, 그렇게 높이 올라가게 해 주셨는데 방송에서 제 모습을 많이 못 보여드려서, 그게 제일 아쉬웠어요.

10. 그럼, 국민 프로듀서들에게 통한 켄타의 매력은 무엇일까요?
켄타: 제 매력이요?(웃음) 다른 친구들도 다 열심히 했지만, 그래도 제가 할 수 있는 최대한 열심히 했거든요. ‘외국인이지만 이만큼 할 수 있다‘라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그게 통한 것 같아요.

10. 개인적으로는 켄타가 무대에서 잘하는 모습도 통했다고 생각해요.
켄타: 무대는 방송에 무조건 나오니까요!(웃음) 또 현장 평가 때는 무대로 직접 보여드릴 수 있으니까, 무대마다 진짜 130% 정도로 열심히 한 것 같아요. 무대에서의 모습만큼은 꼭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10. 국민 프로듀서들이 ‘프로듀스101’ 시즌2의 ‘무대 장인’들을 모아 색다른 조합을 만들기도 했어요. 켄콜태균(타카다 켄타·김용국·김태동·김상균)이나 JBJ(권현빈·김동한·김상균·김용국·김태동·노태현·타카다 켄타) 등, 알고 있어요?
켄타: 맨 처음에는 ‘켄콜태’였어요. 그때부터 알았어요.(웃음) 그런 조합을 만들어주시는 것 자체로도, 또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도 너무 감사해요. 저도 신기했어요. 팬 분들이 그런 조합을 만들어주신 덕분에, 친구들끼리 지금처럼 더 가까워진 것 같아요.

10. 만일 JBJ가 한 팀으로 데뷔하게 된다면, 켄타는 어떤 포지션을 담당하고 싶어요? 앞서 인터뷰했던 김상균 군은 ‘비주얼’과 ‘리더’를 말했어요.(웃음)
켄타: 하하. 상균이가 리더요? 리더는 태현이 형이… (웃음) (10. 김상균 군에 따르면 노태현 군은 JBJ의 섹시 콘셉트를 밀고 있다던데요) 정말요? (고민하다가) 저는 섹시… 큐트도 괜찮은 것 같아요.(일동 웃음) ‘열어줘’를 할 때 보니까 팬 분들이 제가 섹시한 걸 좋아하시더라고요. 만일 JBJ로 데뷔하게 된다면 ‘열어줘’보다 더 섹시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10. SNS로 팬들과 소통하고 있잖아요. 기억에 남는 댓글 있어요?
켄타: 많이 있는데요. (켄타는 한참을 고민했다) SNS를 보면 “한국사람 같다”라는 댓글이 많았어요. 발음도, 얼굴도 그렇고.(웃음) 아, 또 제가 ‘프로듀스101’ 시즌2 자기PR 영상에서 “하나씩 하나씩”이라는 말을 썼는데, 팬 분들도 댓글에 “하나씩 하나씩 보여달라”라는 말씀을 해주시더라고요.(웃음)

10. 켄타에게 가장 어려운 한국어 단어는 무엇인가요?
켄타: 앗, 저 어제 배운 말이 있어요! 누르면서 떡을 먹는다? (10. 누워서 떡 먹기?) 맞아요! 누워서 떡 먹기!(일동 웃음) 어제 실장님께 배웠어요. 앞으로는 속담을 많이 공부하려고요. 어려운 단어를 많이 쓰고 싶어요. 제가 바보가 아니라는 걸 보여드릴게요!(일동 웃음)

10. 최근 이인수 군이 SNS에 켄타가 ‘단팥빵’ 발음에 애를 먹는 영상을 올렸더라고요. 이제 잘 되나요?(웃음)
켄타: 하… 어떻게 아셨어요?(웃음) 단팥, 단팥빵… (켄타는 단팥빵을 여러 번 되뇌었는데, 그때마다 눈을 찡긋댔다) 인수와는 맨 처음에 같은 C 클래스에 속해서 친해졌어요. 그때부터 계속 저한테 ‘단팥빵’ 발음을 시켰서 해봤는데, 잘 안 돼요. 연습은 하고 있는데, 답답해서 이제 안하려고요.(한숨)

10. 그럼, 켄타에게 힘을 주는 말이 있다면요?
켄타: 일본에서 활동할 때부터 마음속에 있는 말이에요. 빛난다. 그 말을 계속 갖고 있어요. 나는 평생, 계속 빛난다는 마음으로, 가수가 아니어도요.

10. 타카다 켄타라는 사람 자체가 빛나고 싶다는 말이죠?
켄타: 맞아요. 항상 빛나고 싶어요.

10. 20대의 목표 역시 빛나는 것이라고 했었죠.
켄타: 지금은 무대에서도 그렇고, 하나씩 하나씩 꿈을 이뤄가고 있기 때문에 빛나고 있어요. 그 빛나는 모습을 저 말고도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드리고 싶어요.

10. 켄타를 사랑해주는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켄타: 저에게 관심을 가져주시고 사랑해주시고 걱정도 해주시고, 하나하나가 제게는 너무 크고 다 감사해요. 갑자기 많이, 큰 사랑을 받게 되니까 사실 어떻게 팬 분들께 제 마음을 전달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앞으로 무대 위에서 멋있게 빛나는 모습으로, 또 직접 한국말로도 표현하고 전달 드릴게요. 지금은 팬 여러분께 감사하는 마음을 완벽히 전달할 수 없지만, 앞으로 꼭 보답해드릴 테니까요. 응원해주시고 기다려주셨으면 좋겠어요.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