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 마이웨이’ 표예진, 미워할 수 없는 직진녀의 ♥

[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쌈 마이웨이' 표예진 / 사진=방송 캡처

‘쌈 마이웨이’ 표예진 / 사진=방송 캡처

‘쌈 마이웨이’ 표예진이 뒤돌아보지 않는 직진 사랑법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표예진은 KBS2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극본 임상춘, 연출 이나정 김동휘)에서 드림 홈쇼핑의 인턴 장예진 역으로 열연 중이다. 극은 세상이 보기엔 부족한 스펙 때문에 마이너 인생을 강요하는 현실 속에서도, 남들이 뭐라던 ‘마이웨이’를 가려는 마이너리그 청춘들의 골 때리는 성장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

극 중 예진은 6년째 연애 중이던 주만(안재홍)과 설희(송하윤) 사이에 등장, 귀여운 미모와 천진난만함으로 주만을 뒤흔들었다. 상사인 주만의 다정함에 첫 눈에 반한 것. 예진의 존재로 인해 주만은 설희에게 안 하던 거짓말까지 하며 보는 이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마냥 미워할 순 없다. 사회초년생인 예진의 직진 사랑법 역시 공감을 모으기 때문.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고 모든 걸 표현하고자 하는 그의 미숙한 첫사랑은 그 나름대로 순수하다. 게다가 설희의 말대로 “예쁘고 금수저인데 싹수까지 있”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엄마미소를 유발하는 상황. 계속해서 자신을 밀어내는 주만임에도 불구, 더욱 깜찍한 직진녀로 거듭나는 예진의 모습을 모아봤다.

“철벽 쳐서 더 좋아…사귀고 싶어요”

예진은 전날부터 주만에게 인턴들의 발표 준비를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주만은 예진의 연락에 답장을 하지 않았고, 예진은 주만을 만나 다시 한 번 발표 준비를 도와달라며 은근히 데이트 신청을 했다. 하지만 주만은 “준비를 하되 다른 인턴들도 불러서 같이”라는 조건을 내걸었고 예진은 “저 지금 까이는 중 인거죠?”라며 실망한 듯 돌아섰다. 이내 그는 “대리님이 철벽을 치면 더 믿음직하다. 더 좋다. 사귀고 싶다”라고 속마음을 모두 쏟아내 주만을 당혹케 했다.

“오늘 꼭 나랑 술 한 잔 하자”…기습뽀뽀

예진은 프린트 문제로 애를 먹는 자신을 도와준 주만에게 “감사의 의미로 술을 사야겠다”라며 다시 한 번 데이트를 신청했다. 또 다시 주만의 철벽은 시작됐다. 예진은 굴하지 않고 “그럼 주말에 영화볼까요” “내일 저녁은요”라고 물었다. 그럼에도 주만이 마음을 열지 않자 기습적으로 그에게 뽀뽀를 감행했다. 감정적으로 뽀뽀를 해버린 예진은 “그러게 술 하면 될 일을 가지고 일을 이렇게 만드냐”라며 더 당황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유발했다.

“대리님 네가 좋다고!“

예진은 결국 주만이 설희와 연애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럼에도 마음은 식지 않았다. 술에 취해 주만의 동네로 찾아간 것. 그는 자신을 걱정하는 주만에게 “술 안 먹게 생겼냐”라며 갑작스럽게 말을 놔 눈길을 끌었다. 이어 “내가 이러면 나쁜 거 아는 데 좋은걸 어떡해. 자꾸자꾸 좋다고 막 관심 받고 싶다고”라며 취중 고백을 했다. “죽을 것 같단 말이야”라며 힘들어하는 모습은 안타까움을 샀다.

한편, 지난 회차에선 예진이 의도치 않게 주만을 자신의 집에 재웠고 이 일로 주만과 설희가 이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의 삼각관계가 어떤 결말을 맺을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쌈 마이웨이’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