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N 리뷰] ‘스파이더맨: 홈커밍’, 스파이더맨이 이뤄낸 마블 히어로의 세대교체

[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사진=영화 '스파이더맨' 포스터

영화 ‘스파이더맨’ 포스터/사진제공=소니 픽쳐스

마블 히어로의 세대교체가 제대로 이뤄졌다.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이 캡틴 아메리카, 아이언맨의 뒤를 이을 천진한 10대 히어로 스파이더맨의 탄생을 알렸다.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아이언맨에게 발탁되어 ‘시빌 워’에서 활약을 펼치며 어벤져스를 꿈꾸던 스파이더맨(톰 홀랜드)이 세상을 위협하는 강력한 적 벌처(아드리안 툼즈)에 맞서 진정한 히어로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는 어벤져스 ‘시빌 워’ 이후 아이언맨에게 최첨단 수트를 선물 받았다. 숙제보다는 세상을 구하고 싶어 하는 그는 수트를 착용하고 남몰래 범죄자를 잡으러 다닌다. 그러던 어느 날 은행을 털던 범죄자들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위험한 외계 물질로 제작한 무기를 든 무리와 마주하게 된다.

어벤져스의 멤버가 되고 싶어 하던 피터는 아이언맨에게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기 위해 범죄자 무리를 뒤쫓고 이들에 의해 외계 물질이 밀거래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렇게 피터는 사상 최악의 적 벌처와의 위험한 싸움을 시작한다.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마블에서 선보이는 첫 스파이더맨 단독 영화이자 약 3년 만에 돌아온 ‘스파이더맨’의 새로운 시리즈다. 지난해 개봉한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에서 모습을 드러낸 스파이더맨의 활약은 마블 팬들은 물론, 전 세계 관객들을 열광케 하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arvel Cinematic Universe, MCU)로의 본격적인 합류를 알렸다.

사진=영화 '스파이더맨' 스틸컷

영화 ‘스파이더맨’ 스틸컷/사진제공=소니 픽쳐스

이번 스파이더맨은 다른 스파이더맨 영화에서 보여졌던 모습과는 다른 양상을 띤다. 무엇보다 주인공이 천진한 10대 소년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히어로가 되기에는 여러모로 부족하고 미성숙한 소년이 여러 가지 사건을 겪으며 진정한 히어로의 면모를 갖춰가는 모습은 다른 완벽한 히어로들에게서는 찾아볼 수 없는 매력으로 영화의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된다.

특히 피터 파커 역의 톰 홀랜드의 활약은 영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 중 하나. 그는 남다른 운동 신경으로 스파이더맨으로서 날렵한 몸놀림은 물론 스펙터클한 액션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캐릭터에 매력을 더했다.

주연 톰 홀랜드 외에도 영화에는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 역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캡틴 아메리카 역의 크리스 에반스 등 다른 마블 히어로는 물론, 4년 만에 마블에 공식 복귀한 페퍼 역의 기네스 펠트로까지 반가운 얼굴들이 등장한다.

영화의 마지막에 등장하는 2개의 쿠키 영상까지 133분 동안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마성의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오는 5일 개봉. 12세 관람가.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