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실마리…’비밀의 숲’ 조승우, 중요 단서 잡을까

[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비밀의 숲' / 사진제공=tvN

‘비밀의 숲’ / 사진제공=tvN

‘비밀의 숲’ 조승우가 배두나와의 두 번째 식사자리에서 또 한 번 광대 승천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황시목(조승우)의 옅은 미소로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tvN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6화에 이어, 시목이 이번엔 한여진(배두나) 앞에서 대놓고 웃음을 보여 그들이 나누고 있을 대화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시목은 항상 밥 한 술 뜰라치면 일이 터지거나 어딘가에서 연락이 왔다. 그래서 상사들이 시켜준 자장면도, 지검 내 식당 음식도 입에 대보질 못했다. 심지어 검사 동료들과 식사하는 신은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 그러다 편안하게 끼니를 해결한 게 혼자 동태찌개를 주문했을 때였다. 이에 시청자들은 “시목이 밥 좀 먹게 해 달라”며 안쓰러워했다.

이랬던 그가 드디어 누군가와 함께 밥을 먹었다. 바로 파트너 여진이었고, 시목은 그녀가 사주는 국밥을 정신없이 떠넣고는 사전에 입수한 리조트 cctv 화면을 보여줬다. 영상은 접대여성 가영(박유나)이 차장검사 이창준(유재명)의 호텔방에서 나와 용산서장 김우균(최병모)을 만나는 장면이 찍혀있었다. 이에 여진은 서장과 차장검사(현 검사장), 그리고 현장을 매번 빨리 파악해 의심스러운 시목까지 용의선상에 올리며 “우리끼리도 못 믿게 하고 범죄가 참 그래요?”라고 미안함을 표했다.

그러자 “우리끼리?”라며 처음으로 미소 지은 시목. 그는 어릴 적 받은 뇌수술의 부작용으로 감정이 결여돼 건조함만 남아 있었다. 그래서 타인과의 소통이 어려웠고, 창준에게는 “저랑 동맹을 원하는 상대를 본 적 없다” 말했을 정도였다. 하지만 여진의 등장 후 시목은 조금씩 바뀌기 시작했고, 그녀를 통해 ‘신뢰’의 개념을 알아가는 듯 보였다.

덧붙여 직접적으로 밥 먹는 장면은 나오지 않았지만, 후배 영은수(신혜선)와 동창 김정본(서동원) 또한 시목과 한 자리에 앉아있는 장면이 전개됐다. 이로써 그들도 여진처럼 시목의 조력자 역할을 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시목과 여진이 식사자리에서 대화를 하면 사건 해결의 실마리가 나왔다. 그렇다면 2일 대화에서도 중요 단서를 잡아낼 수 있을까. ‘비밀의 숲’ 8회는 이날 2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