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트립’ 오현경X정시아, 다낭 여행으로 역대 최고 점수 획득

[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배틀트립' / 사진=방송 캡처

‘배틀트립’ / 사진=방송 캡처

‘배틀트립’ 오현경-정시아가 휴가 족집게 여행지 2탄으로 ‘아이와 함께 가는 여행지’ 베트남 다낭을 설계해 역대 최고 점수를 획득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1일 방송된 KBS2 원조 여행 설계 예능 ‘배틀트립’에는 여름 휴가를 앞두고 성시경과 김숙 팀이 소개한 오현경-정시아의 ‘미즈 사이공’이 99점을 얻어 이휘재와 그룹 걸스데이 유라 팀이 소개한 김나영과 이현이의 ‘오키도키 투어’는 물론, 그동안 방송된 모든 여행 설계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오현경과 정시아가 소개한 베트남의 다낭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휴양과 관광이 어우러진 실속 있는 여행지에 저렴한 가격으로 판정단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미즈 사이공’ 팀은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실속 있는 꿀팁을 제시했다. 실제로 정시아는 바로 가족과 함께 다시 다낭을 찾아 시선을 사로잡았다.

6년 전 드라마에서 만나 우정을 유지해온 오현경과 정시아는 정시아의 제안으로 독특한 문화를 즐길 수 있으면서도 쉴 수 있는 다낭을 여행지로 택했다. 공항에서 30분만에 세계 6대 해변 중 하나인 바닷가에 닿을 수 있는 다낭의 다채로운 모습을 꼼꼼하게 만나본 여행이었다.

첫날 두 사람은 자연과 어우러지는 하루를 보냈다. 리조트에서 바다와 하나 된 듯 보이는 인피니트풀을 즐기고, 화보 놀이를 하며 사진을 찍고 모처럼의 여유를 만끽했다. 이후 투본강에서 SNS를 강타한 광주리 배를 타고 야자 잎 반지를 끼며 즐거워했다. 베트남 가정식 식사 후, 다낭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응우한썬 전망대에 오른 뒤 신비로운 후옌콩 동굴 사원을 찾았다.

둘째 날에는 상상하지 못한 다낭의 모든 것을 공개해 판정단을 놀라게 했다. 다소 낯선 다낭에 숨겨져 있던 전 세계의 모습이 다이나믹한 역동감을 선사했다. 1919년 프랑스 식민지 시절 해발 1,487m에 건설한 휴양지 바나힐은 상상초월이었다. 시청에서 여의도까지 가는 정도의 거리를 세계에서 2번째로 긴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면 유럽의 복제판과 같은 마을이 나타나 놀라움을 안겼다. 개인별로 타는 레일카를 타고 곳곳을 다니고, 다양한 놀이기구를 즐기며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었다.

여기에 마을 전체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된 호이안 올드타운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곳으로, 오현경과 정시아에게 인생을 되돌아보며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아오자이를 입고 씨클로를 탄 두 사람은 공주가 된 기분이라고 흥분했고, 등에 소원을 빌며 눈물을 글썽였다.

엄마로서 혼자만의 시간을 갖지 못했던 오현경-정시아는 모처럼의 휴가를 가진 덕에 내내 미소가 떠나지 않았지만, 가족과 함께 갈 만한지 꼼꼼히 체크했다. 리조트의 키즈룸은 물론이고, 바나힐의 케이블카 앞에서 키 1m 미만인 경우 무료라는 사실, 아이들 입맛에 맞는 음식 등을 철저히 체크했다. 다낭 여행 경비는 1인당 248,400원이었다.

‘미즈 사이공’의 여행 설계에 대한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MC 김숙은 “제 여름 휴가는 여기로 정했다”라고 말했고, 상대편 MC인 유라도 오키나와보다는 다낭을 가고 싶다고 말할 정도였다. 중간 판정에서는 91점을 받고, 마지막 판정에서 무려 99점을 받아 그동안 방송 중 최고점을 기록했다. ‘배틀트립’ 팬이라는 정시아는 감격하며 “엄마 나 1등 먹었어”라고 감격에 겨워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