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업다운] 화요일 토크쇼, 반전이 필요하다

[시청률 업다운] 화요일 토크쇼, 반전이 필요하다
화요일 밤 예능 프로그램의 시청률이 동반 하락했다. 29일 방송된 KBS 는 8.5%(AGB 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영분의 9.7%에 비해 1.2%P 하락한 수치다. SBS 또한 10.3%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주 방영분의 11%에 비해 0.7%P 하락했다.

은 지난 8일 12.1%의 시청률을 기록한 이래 4주 연속 시청률 하락세다. 여전히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와의 시청률 차이도 예전처럼 크게 차이가 나는 것은 아니다. 무엇보다 최근의 은 출연진과 발언 내용이 화제는 되지만, 그것이 시청률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 22일과 29일 방송에 출연한 원더걸스 선예의 연애 발언과 7년 만에 컴백한 이본이 공백기를 가졌던 이유 등은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고, 여러 매체에서 기사화되며 화제가 되었지만 시청률은 계속 하락했다.

[시청률 업다운] 화요일 토크쇼, 반전이 필요하다
한편 는 MBC ‘나는 가수다’ 이후 화제의 인물이 된 임재범이 출연했지만 시청률이 하락했다. 하지만 이는 오히려 가 게스트의 화제성에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는 지난 8일 ‘배철수 편’에서는 6.8%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박정현이 출연했던 15일에도 6.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주에는 요즘 가장 관심을 모으는 개그맨인 최효종이 출연하면서 시청률이 9.7%로 반등했다. 임재범이 출연한 어제 방송은 평소보다는 시청률이 높지만, 화제성이 아주 강했던 최효종보다는 낮았다고 할 수 있다. 집단 토크쇼인 이 어느 정도 일정한 시청률을 유지하되 누가 출연하고 무슨 말을 하느냐가 시청률에 큰 영향을 끼치지고 있지 않은 반면, 단독 토크쇼인 는 출연자가 누구냐에 따라 시청률에 변화가 생기고 있는 것이다. 성격이 확연히 다른 두 토크쇼인 만큼 장단점 역시 갈리는 상태에서 정체를 기록하고 있는 셈. 두 프로그램이 각자의 약점을 어떤 방식으로 극복할까.

글. 김명현 기자 eighte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