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주’ 김소현X엘, 아슬아슬 불길한 ‘풍전등화’ 만남 포착

[텐아시아=이은진 기자]
MBC '군주'/사진제공=피플스토리 컴퍼니, 화이브라더스 코리아

MBC ‘군주’/사진제공=피플스토리 컴퍼니, 화이브라더스 코리아

‘군주-가면의 주인’ 김소현과 엘(김명수)이 은은한 불빛의 유등(油燈)을 배경으로 아슬아슬한 ‘풍전등화’ 만남을 갖는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군주-가면의 주인’(극본 박혜진, 정해리 연출 노도철, 박원국)(이하 ‘군주’) 29, 30회 분은 시청률 10.1%, 12.3%(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 동시간대 시청률 1위 행진을 이어가며 ‘천하무적’ 수목 왕좌를 또다시 증명했다.

무엇보다 29일(오늘) 방송분에서는 김소현과 엘(김명수)이 오색빛깔 아름다운 유등을 배경으로, 반전 가득한 만남을 갖게 될 전망이다. 극중 가은과 이선이 물 위에 떠 있는 유등을 바라보며 ‘극과 극’ 표정을 짓고 있는 장면. 가은은 눈물을 뚝뚝 흘리며 북받치는 슬픔을 드러내는 반면, 이선은 가은을 지그시 쳐다보며 시종일관 미소를 짓고 있다. 대비되는 두 사람의 모습을 통해 불길한 전조가 예고되면서, 두 사람이 어떤 대화를 나누게 될 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김소현과 엘(김명수)의 ‘유등 관람’ 장면은 지난 27일 경기도 가평에서 촬영됐다. 제작진은 잔잔한 물 위를 떠다니는 영롱한 유등의 모습을 담기 위해 여러 곳의 장소를 물색하는 등 심혈을 기울였던 상태. 더욱이 중간 중간 빗줄기가 쏟아지다, 맑아지는 날씨가 반복되면서, 더욱 그림같이 몽환적인 장면이 완성됐다.

특히 김소현과 엘(김명수)은 스태프들이 촬영을 준비하고 있는 내내 장면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누는 모습으로 각별한 열의를 내비쳤다. 김소현은 대화를 나누면서 눈물이 터지는, 감정선의 진폭을 담기 위해 몰입했고, 엘(김명수)은 세자가 죽은 후 스스로 진짜 왕이 되가는, 심정의 변화를 완벽히 표현, 보는 이들을 감동시켰다.

제작진은 “이 장면은 김소현의 절절하고 안타까운 감정과 이제 김소현이 자신의 여자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를 갖게 된 엘(김명수)의 감정이 교차되는, 의미심장한 장면”이라며 “과연 김소현이 고통을 어떻게 극복할 지, 엘(김명수)은 어떤 모습으로 흑화 되어갈 지 오늘 방송을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한편 ‘군주’ 31,32회 분은 29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