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 ‘쇼미더머니6’, 프로듀서 연대기..역사를 한눈에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제공=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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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래퍼 서바이벌 ‘쇼미더머니6’가 첫 방송을 이틀 앞두고 있다.

‘쇼미더머니6’ 제작진은 28일 프로듀서 4팀의 연대기를 공개했다. 대한민국 힙합 1세대로 활약한 프로듀서부터, 인기 프로듀서를 총망라해 힙합의 역사와 이들의 관계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연대기 표에 따르면 타이거JK가 1995년 첫 솔로 음반을 출시했을 당시, 도끼는 6세, 박재범은 9세, 지코와 딘은 4세였다. 타이거JK는 데뷔 4년 후인 1999년 한국 힙합에 한 획을 그은 드렁큰타이거를 결성, ‘난 널 원해’와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 등을 탄생시켰다.

이와 같은 성공에 힘입어 2000년에 타이거JK가 만든 ‘MOVEMENT’ 크루에는 비지, 윤미래, YDG, 에픽하이, 리쌍, 다이나믹듀오, 더블K 등의 래퍼들이 이름을 올렸다. 타이거JK의 영혼의 단짝으로 불리는 Bizzy는 2008년 ‘MOVEMENT4’에서 타이거JK, 다이나믹듀오, 도끼, 은지원, 길 등과 협업했다.

이후 드렁큰타이거는 3집 ‘Good Life’를 통해 힙합 아티스트 중 처음으로 공중파 음악 방송에서 1위를 차지했고, 입대와 제대를 함께한 다이나믹듀오는 제대 이후 ‘BAAAM’을 발매해 가요계를 휩쓸었다.

이들의 업적과 함께 긴밀한 인맥 역시 살펴볼 수 있는데, 2000년에는 JK와 다이나믹듀오, 그리고 쇼미더머니 MC인 김진표가 한 트랙에서 만났고, 2005년 발매한 다이나믹듀오 2집에 도끼가 피쳐링으로 참여한 인연이 있다.

화려한 업적을 남긴 1세대 프로듀서 군단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신세대 프로듀서 군단의 발자취 역시 대단하다. 화려한 인맥으로 한국 힙합에서의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는 도끼는 시즌3에서 바비를 우승으로 이끈 전적이 있고, 신예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박재범도 aomg의 수장으로 트렌디하고 독보적인 음악을 대거 내놓고 있다.

지코와 딘은 가장 어린 나이에 짧은 경력이지만, 그 영향력만큼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지코는 어렸을 때부터 언더에서 활동한 경험으로 쌓은 탄탄한 실력과 프로듀싱 능력 역시 최고로 평가 받고 있다. 시즌4에서 ‘거북선’, ‘겁’, ‘오키도키’ 등의 명곡이 그 증거다. 현재 가장 핫 한 크루인 ‘FANXY CHILED’인 두 사람이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 것인지 역시도 관전 포인트다.

대한민국 힙합 역사와 함께 한 8인의 프로듀서가 2017년 ‘쇼미더머니6’에 뭉쳐 또 한번 어떤 역사를 만들어 낼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30일 오후 11시 베일을 벗는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