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생존게임”… ’47미터’ VS ‘그래비티’ 소름 돋는 평행이론

[텐아시아=조현주 기자]
'47미터'와 '그래비티'

’47미터’와 ‘그래비티’

영화 ’47미터’가 ‘그래비티’와 평행이론을 방불케 하는 공통점을 보이고 있다.

’47미터’가 북미 개봉 이후 평단과 관객의 호평 속에 개봉 2주차 박스오피스 역주행 등 꾸준한 흥행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세계를 우주 열풍에 휩싸이게 했던 ‘그래비티’와 평행이론을 방불케 하는 놀라운 공통점으로 또 하나의 역대급 생존영화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47미터’는 멕시코 태평양 한가운데, 47미터 아래 심해로 추락한 상어 체험(샤크 케이지) 우리에서 살아남기 위한 두 자매의 목숨을 건 사투를 그린 작품. 오는 7월 개봉한다.

◆ 샤크 케이지 VS 우주선, 제한적 공간에서의 스릴만점 탈출!

’47미터’는 상어 체험을 하기 위해 들어간 철창에 갇힌 채 심해에 고립된 두 자매의 치열한 생존을 그려내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이처럼 제한적인 공간에서의 탈출을 주된 소재로 극강의 스릴을 선사하는 전개는 예기치 못한 사고로 우주선에 갇힌 ‘그래비티’의 극한 상황을 연상케 한다. 또한 ’47미터’의 배경인 칠흑 같은 심해와 ‘그래비티’의 끝없이 펼쳐진 우주는 각각 식인 상어 무리가 등장하는 바닷속이라는 점과 인간이 자력으로 생존할 수 없는 우주 공간이라는 설정을 통해 긴장감을 배가시키며 스릴만점의 탈출기를 완성시켰다.

◆ 바다 VS 우주,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미지의 세계!

광활한 해저세계와 우주를 배경으로 한 두 작품은 스크린 가득 펼쳐지는 스케일로 뛰어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는 관객들에게 마치 영화 속 공간에 존재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며 단순한 영화 관람을 넘어선 압도적인 영화 체험을 선사한다. 특히 일상 생활의 반경을 벗어난 미지의 공간이 지닌 신비함과 긴장감을 자아내며 관객들로 하여금 가장 원초적이고 본능적인 스릴과 공포를 안겨주어 몰입감을 더욱 극대화 시킨다.

◆  강렬한 의지로 무장한 역대급 캐릭터의 탄생!

먼저 ‘그래비티’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우주선을 조작해 지구로 돌아가야만 하는 특수한 상황과 같이 ’47미터’에서 상어 체험(샤크 케이지) 관광에 나선 두 자매는 익숙치 않은 다이빙 장비를 다룸으로써 예상치 못한 위기상황에 끊임없이 부딪혀 심리적인 압박감을 더한다. 더불어 극한의 조난상태에서 살아남기 위한 주인공의 강렬한 의지와 절박함을 고스란히 전하며 생존을 향한 치열한 사투를 지켜보는 내내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이처럼 ’47미터’의 스릴감 넘치는 스토리와 신선한 전개는 올 여름 예비 관객들의 마음을 완벽하게 사로잡으며, ‘그래비티’를 잇는 또 하나의 웰메이드 생존영화의 계보를 이을 전망이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