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꾼’ 김영광, 엔딩미소가 다 했다

[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사진=MBC '파수꾼' 방송화면

사진=MBC ‘파수꾼’ 방송화면

‘파수꾼’ 김영광이 역대급 엔딩미소를 선보였다.

MBC ‘파수꾼’(극본 김수은, 박효연 연출 손형석, 박승우)은 매회 소름 돋는 엔딩으로 안방극장을 쥐락펴락 하고 있다. 충격과 반전, 전율과 스릴을 쏟아내는 ‘파수꾼’의 엔딩. 시청자들 사이에선 ‘엔딩꾼’으로 불릴 정도로, 마지막 1분까지 미친 몰입도를 자랑하고 있다.

지난 26일 방송된 ‘파수꾼’ 21,22회의 엔딩 역시 역대급 전율과 짜릿함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은 장도한(김영광 분)의 정체를 파악하려는 윤승로(최무성)의 심리전이 시청자들의 긴장의 끈을 조였다. 팽팽하게 이어지던 긴장감은 마지막 1분, 윤승로의 뒤통수를 치는 장도한의 복수의 미소로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이날 조수지(이시영)를 비롯한 파수꾼 팀은 윤승로와 그의 끄나풀 남병재(정석용)를 잡기 위해 가짜 뉴스를 조작했다. 바로 장도한 아버지의 간첩사건과 공경수(샤이니 키) 어머니의 실종사건을 수면 위로 꺼낸 것이다. ‘실종된 가정주부가 10년 만에 돌아왔다’는 거짓 기사를 본 남병재는 당황해 하며, 윤승로에게 이 사실을 보고했다.

이에 윤승로는 장도한을 의심했다. 그리고 장도한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장도한의 아버지가 있는 병원에 남병재를 보냈다. 남병재는 과거 장도한의 아버지를 고문했던 형사. 장도한은 아버지가 걱정됐지만, 윤승로의 앞에서 티를 낼 수 없었다. 윤승로는 계속해 장도한을 자극했고, 장도한은 끝까지 분노를 참아내며 버텼다.

그러나 위기에 몰린 장도한에게도 반전의 기회가 찾아왔다. 장도한의 정체와 의도를 알아챈 김은중(김태훈)이 공조를 제안한 것이다. 김은중 역시 윤승로를 잡는 것이 목표였기 때문. 김은중은 자신이 조수지의 협력자라고 거짓 자수를 하며, 장도한의 계획을 도왔다. 그렇게 장도한은 윤승로의 의심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이후 장도한은 윤승로와 남병재의 사이를 흔들기 시작했다. 남병재는 자신의 죄가 들통날까 두려워 단독으로 시체를 처리하려 했다. 분노한 윤승로는 남병재와의 통화에서 이 모든 것이 장도한의 계획이었음을 뒤늦게 알아챘다. 그런 윤승로를 바라보며 장도한은 미소를 지었다. 드디어 윤승로의 앞에서 자신의 본색을 드러낸, 장도한의 반격의 시작이었다.

이날 위기에서 반격으로 이어지는 장도한의 복수 행보는 숨막히는 몰입감을 선사했다. 특히 장도한과 윤승로의 독대는 팽팽한 심리전으로 안방극장을 압도했다. 최무성은 묵직한 내공과 카리스마로, 김영광은 눈이 벌겋게 물들 정도로 캐릭터의 감정에 몰입하는 열연을 펼쳐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예고를 통해 공개된 장도한의 복수는 윤승로와의 전면전으로 들어서며 기대를 높였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조수지 딸의 죽음을 방관한 장도한이 죄책감에 힘들어하는 모습과, 복수를 위해 살아온 장도한을 조금씩 이해하는 조수지의 모습이 동시에 그려져 파장을 예고했다.

한편, ‘파수꾼’은 27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