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의 왕비’ 강기영, 유쾌함과 진중함 사이

[텐아시아=조현주 기자]
'7일의 왕비' 강기영

‘7일의 왕비’ 강기영

KBS2 ‘7일의 왕비’의 강기영이 ‘바른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극중 강기영은 매사 반듯하고 백성들을 위할 줄 아는 모범 선비 조광오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조광오는 이역(연우진)의 오랜 벗으로, 그를 도와 도성 우렁각시의 핵심 인물로 활동하며 반정을 돕고 있는 충신이기도 하다. 순진한 나머지 약간의 허당기를 가지고 있지만, 진중함을 잃지 않는 인물.

지난 21일 방송된 7회에서도 강기영은 위험에 처한 연우진을 지키고자 노력했다. 신채경(박민영)을 미끼로 삼아 이역을 죽이려는 임사홍(강신일)의 계획을 알고도 나서려는 그를 막아선 것.

조광오는 “지금까지 견뎌온 것을 생각하라”라고 설득하며 “하늘이 두 쪽이 나도 신채경은 안 죽어. 하지만 너는 죽는다”라고 걱정 어린 충언을 아끼지 않는 모습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검은색 돌과 흰색 돌 중에 어떤 돌로 사는 것이 낫겠냐는 의미심장한 물음에는 “흰 돌이 낫지. 왕은 뭐든지 할 수 있으니까”라고 답해주기도.

이렇듯 강기영은 연우진의 곁을 지키며 선하고 착한 ‘바른 매력’을 발산, 남다른 존재감을 선보이고 있다. 특유의 유쾌한 모습뿐 아니라 차분하고 진지한 모습의 경계를 오가는 연기력 또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 강기영이 보여줄 활약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