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N 뮤직] 스텔라장X키썸이 부르는 ‘썸’의 속사정

[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스텔라장X키썸 '울기 일보 직전' 뮤직비디오 / 사진제공=영상 캡처

스텔라장X키썸 ‘울기 일보 직전’ 뮤직비디오 / 사진제공=영상 캡처

‘썸’의 속사정이 어쿠스틱 감성으로 재해석됐다.

지난 21일 오후 6시 스텔라장이 부르고 키썸이 랩한 ‘울기 일보 직전’이 공개됐다. 남녀가 이른바 ‘썸’을 타는 평균 기간 ‘한 달’ 동안 매주 수요일 ‘썸’을 테마로 한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는 새로운 형식의 기획앨범 프로젝트 ‘스토리 어바웃(Story About) : 썸, 한달(이하 ‘썸, 한달’)’의 네 번째 이야기다.

‘울기 일보 직전’은 미디엄 템포의 곡이다. 누군가와 연애 단계로 발전하기 직전, ‘아는 동생’과 ‘애인’ 사이에서 쉽게 정의 내려지지 못해 서운해 하는 이의 마음을 그린 가사가 인상적이다.

스텔라장의 부드러운 음색이 담담히 불러내는 노래 파트는 친구와 연애 상담을 나누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여기에 “다 너무 이기적이야 / 내 맘이 장난감이냐”와 같이 보다 직설적인 가사로 현실감을 더한 키썸의 랩이 어우러져 음악성과 스토리텔링을 동시에 잡았다.

가사와 일맥상통하는 뮤직비디오 속 스토리도 빼놓을 수 없다. ‘썸, 한달’ 프로젝트의 남녀 주인공으로 분한 지수와 김민지가 ‘울기 일보 직전’ 뮤직비디오에서 위기를 맞은 것. 김민지는 여자 후배에게 자신을 ‘아는 동생’이라 소개하는 지수에게 “그 놈의 아는 동생”이라 독백하며 섭섭함을 느낀다. 지수의 행동들이 전부 ‘아는 동생’에게 베푸는 친절이라는 것을 실감한 김민지는, 미묘한 감정 변화를 섬세한 표정 연기와 디테일한 손 연기 등으로 표현해 몰입도를 높였다. 과연, 지수와 김민지의 ‘썸’이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지 ‘썸, 한달’의 다음 프로젝트를 기대케 했다.

‘썸, 한달’은 앞서 구구단의 ‘사랑일 것 같더라’, 박보람의 ‘인썸니아’·카더가든의 ‘키스(Kiss), 홍대광·케이의 ‘연애하고 싶어’에 이어 네 번째로 스텔라장·키썸의 ‘울기 일보 직전’을 공개해 미묘한 연애 스토리를 완성해가고 있다. ‘울기 일보 직전’ 음원과 뮤직비디오 등은 국내 음원 사이트 및 네이버TV CJ E&M 채널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