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싱 텐]CJ슈퍼레이스 3전 조항우 우승… 1만2000명 관중 갈채

폭염 특보에도 불구하고 1만2000여명의 관중들이 몰렸다. 국내 최대 자동차 경주대회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차전이 열린 18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4.346km, 21랩=91.266km)는 날씨만큼 우승을 향한 드라이버들의 경쟁도 뜨거웠다. 이날 포디움 가장 높은 자리에 올라선 이는 아트라스 BX의 조항우였다.

보도자료_슈퍼_6000_클래스_시상식_샴페인_세레머니_모습
이날 대회 최고 종목인 Cadillac 6000 클래스에서 조항우가 41분39초462의 기록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개막전에 이은 시즌 2승이었다. 조항우는 이날 우승으로 29점을 더한 68포인트를 획득, 드라이버 챔피언십 포인트 선두로 올라섰다. 이후 정연일(헌터-인제레이싱)과 팀 베르그마이스터(아트라스BX)가 각각 2, 3위를 기록하며 3전을 마무리했다. 특히, 정연일 선수의 2위 결과는 대기업 스폰서 팀들 틈바구니에서 헝그리 정신으로 일궈낸 기록이기에 더욱 값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항우는 다음 달 16일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리는 제 4전에서 70kg의 핸디캡 웨이트를 적용받는다. 이데 유지는 40kg을 덜어낸 50kg을 짊어진다. 이에 따라 KIC에서 제2전을 휩쓸었던 엑스타레이싱의 반격이 매서울 것으로 예상된다.
ASA GT1 클래스(17랩=73.882km)에서는 스타트에서 벌어진 경합 이후 서주원(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이 김종겸(서한퍼플-블루)의 계속된 압박을 견뎌내며 GT1 클래스 올해 첫 우승컵을 손에 넣었다. 3전에서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팀이 우승 하며 GT1 클래스의 ‘춘추전국 시대’를 알렸다.
GT2는 초반 이원일(원레이싱)이 대열을 이끌었지만 이동호(이레인레이싱)의 거센 추격에 시달려야 했다. 결국 이원일은 15랩에서 이동호에게 길을 내줬고 역전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동호에 이어 이원일, 서승범(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이 각각 2, 3위를 했다.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전은 다음 달 16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으로 자리를 옮겨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로 열린다. 용인=최진석 기자 racing10@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