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너무합니다’, 6회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

[텐아시아=손예지 기자]
MBC '당신은 너무합니다' 장희진, 강태오 / 사진제공=빅토리콘텐츠

MBC ‘당신은 너무합니다’ 장희진, 강태오 / 사진제공=빅토리콘텐츠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극본 하청옥, 연출 백호민)가 지난 17일 방송에서 엇갈린 사랑의 화살표 주인공 3인방을 한 자리에 모은 엔딩으로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 같은 전개에 힘입어 이날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전국 시청률 12.2%(닐슨 코리아 집계) 기록, 6회 연속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지키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는 동생을 잃은 뒤 더 이상 지나(엄정화)에게 당하지만은 않겠다고 다짐한 해당(장희진)이 힘을 갖기 위해 현준(정겨운)에게 손을 내미는 전개가 펼쳐져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에 따라 그간 사랑의 화살표가 향하고 있던 경수(강태오)와의 관계는 이별 수순을 밟게 됐고, 엇갈린 삼각러브라인이 세 사람을 가르며 요동치는 전개로 눈 뗄 수 없는 한 회가 완성됐다.

해당이 이 같은 선택을 한 데에는 동생 해수(정해나)를 죽음으로 몰고 간 이후에도 적반하장 태도를 유지하고 있는 지나를 향한 깊은 분노와 무관치 않다. 자기 아들을 넘본 대가가 혹독하지 않냐며 해수의 죽음에 거리낌이 없는 지나의 태도는 해당을 자극했고, 이는 지나가 그토록 갖고 싶어 했던 현준을 자기 남자로 만들어버리겠다는 해당의 선전포고로 이어지며 끝없이 반복되고 있는 두 사람의 악연을 실감케 한 것은 물론, 복수전의 예고로 쫄깃한 긴장을 선사했다.

결국 해당의 이 같은 말은 그간 직진사랑을 줄기차기 펼쳐 온 현준의 동의 끝에 현실이 됐고, 방송 말미 현준이 가족들에게 해당을 결혼할 여자로 소개한 장면은 충격을 안기며 과연 해당의 재벌가 입성이 가능할지 여부에 관심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해당과 헤어진 뒤 엄마 지나와 함께 살기로 결심한 경수가 엔딩 장면에서 해당, 현준과 한 공간에서 맞닥뜨린 장면은 삼각러브라인의 주인공 세 사람 사이의 감정으로 충만한 스파크를 만들며 앞으로 펼쳐질 드라마틱한 스토리 전개를 예고하기에 충분했다. 평생을 함께 하기로 약속했던 애틋한 연인에서 남보다 못 한 사이로 재벌가에 모인 이들 세 남녀의 러브라인의 향방은 과연 어떤 전기를 맞을지 ‘당신은 너무합니다’ 전개에 이목이 쏠린다.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불꽃같은 인생을 사는 스타가수와 그녀의 모창가수가 유행가 가사처럼 애증과 연민으로 얽히며 펼치는 달콤쌉싸름한 인생 스토리를 담아내는 드라마로, ‘금 나와라 뚝딱’, ‘여자를 울려’ 등의 작품을 통해 탄탄한 필력을 자랑해 온 하청옥 작가와, ‘욕망의 불꽃’, ‘내 딸 금사월’, ‘왔다 장보리’ 등 MBC 주말드라마 흥행불패 신화를 써온 백호민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엄정화, 장희진, 강태오, 전광렬, 정겨운, 손태영, 조성현 등이 출연하며 매주 토,일요일 오후 8시45분 방송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