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 레오, 뮤지컬 ‘마타하리’ 기립박수 터졌다 “인생작 만들 것”

[텐아시아=손예지 기자]
'마타하리' 정택운(빅스 레오) / 사진제공=EMK

‘마타하리’ 정택운(빅스 레오) / 사진제공=EMK

정택운(빅스 레오)이 뮤지컬 ‘마타하리’에서 주연 배우의 위상과 인기를 재확인하며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정택운은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대형 인기 뮤지컬 ‘마타하리’에서 극의 감동과 환희를 조율하는 핵심 인물인 군인 아르망 역을 완벽히 소화하며 첫 무대부터 기립 박수를 이끌어냈다. 지난해 초연 이후 1년 만에 아르망 역으로 다시 돌아온 정택운은 한층 성숙해진 감성을 바탕으로 깊어진 캐릭터 표현력, 폭발적 가창력,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장악력 등으로 관객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초연 당시 활약으로 ‘택르망’이라는 애칭을 얻었던 정택운은 이번에도 극의 중심을 이끌어가며 아르망 캐릭터에 완벽 몰입한 감성 연기로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초연 당시 한 여자에게 빠져드는 사랑꾼의 따뜻한 모습을 주로 선보였다면, 이번 공연에서는 군인의 사명감과 반항아의 저돌적인 모습을 넘나들며 감동과 환희를 솎아내는 입체적인 캐릭터를 그려냈다. 특히 매혹적인 무희 마타하리를 감시하다가 사랑에 빠진 한 남자의 애틋한 감성과 슬픈 운명의 통한을 온몸으로 표현해내 시선을 집중시켰다.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정택운은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처음 도전한 ‘마타하리’를 통해 정말 많이 배웠고, 이번에 온전한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연기 및 보컬 수업을 많이 받았다. 재연 무대에서는 인생 자체가 완전히 다른 아르망을 만들기 위해 많이 배우고 연기하고 있다. 앞으로도 쉬지 않고 배워나갈 것”이라며 첫 공연 소감과 2년 연속 ‘마타하리’에 임하는 자세를 밝혔다.

초연 때와는 완전히 상반된 매력의 아르망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정택운은 “한 작품 한 작품을 하면서 삶이 무엇인지 배우고 있다. 앞으로도 많은 부분 노력할 것이며, 관객에게도 인생 작품을 선사할 수 있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 2014년 ‘풀 하우스’로 뮤지컬에 데뷔한 이후 2016년 ‘마타하리’에 이어 ‘몬테크리스토’ 그리고 다시 ‘마타하리’에 연속 발탁되며 뮤지컬 흥행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정택운이 열연 중인 ‘마타하리’는 지난해 월드 프리미어로 선보인 EMK뮤지컬컴퍼니의 첫 창작 뮤지컬로 제 1차 세계대전 중 이중 스파이 혐의를 받아 총살당한 마타하리의 일생을 그렸다. 지난해 강력한 흥행력과 탄탄한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국내 3대 시상식을 석권했으며, 올해는 영국 대표 연출가 스티븐 레인(STEPHEN RAYNE)의 손을 거쳐 무대부터 음악까지 웅장하고 화려하게 재탄생돼 초반부터 폭발적인 성원을 얻고 있다.

뮤지컬 ‘마타하리’는 오는 8월 6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